카탈리나 (나바라)

카탈리나 (스페인어: Catalina, 바스크어: Katalina, 프랑스어: Catherine, 1468년경 – 1517년 2월 12일)는 1483년부터 1517년까지 나바라 왕국의 여왕으로 재위한 인물이다. 포(Foix) 가문의 일원이며, 나바라의 마지막 독립 군주이자 통일된 나바라를 다스린 마지막 통치자로 알려져 있다.

생애 및 즉위: 카탈리나는 포 백작이자 비안 공인 가스통 드 포(Gaston de Foix)와 프랑스 루이 11세의 누이인 마들렌 드 발루아(Madeleine de Valois)의 딸로 태어났다. 그녀는 오빠인 프란시스코 페브스(Francisco Febo)의 뒤를 이어 나바라의 왕위와 베아른의 영주 지위를 계승했다. 1486년 그녀는 알브레 가문의 장 달브레(Jean d'Albret, 이후 나바라의 장 3세)와 결혼하여 부부 공동으로 나바라의 왕과 여왕이 되었다. 이 결혼은 나바라 귀족들 사이의 내부 분열을 심화시키고 왕위 계승 분쟁을 야기했다.

나바라 정복과 통치: 카탈리나의 통치 기간 중 가장 중대한 사건은 1512년 아라곤의 페르난도 2세가 나바라를 침공하여 피레네 산맥 이남의 나바라(상 나바라, Upper Navarre)를 정복하고 합병한 일이다. 이로 인해 카탈리나는 나바라 영토의 대부분을 잃게 되었고, 나바라 왕국은 피레네 산맥 이북의 영토(하 나바라, Lower Navarre)로 축소되었다. 그녀와 남편 장 3세는 이후 하 나바라에 대한 통치를 유지하며 상 나바라를 되찾기 위해 여러 차례 시도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이 사건은 나바라 역사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사망 및 계승: 카탈리나는 1517년 프랑스 몽드마르상(Mont-de-Marsan)에서 사망했다. 그녀의 아들 앙리 2세(Henri II)가 뒤를 이어 하 나바라의 왕이 되었으며, 그의 후손들은 이후 프랑스의 왕위를 계승하게 된다. 카탈리나는 나바라의 통합된 독립을 지킨 마지막 군주로 역사에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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