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재킹(carjacking)은 영어 'car'와 'jacking'의 합성어로, 운전자가 차량에 탑승하고 있거나 차량 근처에 있는 상태에서 강제로 차량을 빼앗는 범죄 행위를 의미한다. 일반적인 자동차 절도와 달리, 카재킹은 운전자에 대한 직접적인 물리적 위협이나 폭력, 협박을 수반한다는 점에서 구분된다.
이 용어는 1990년대 초반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이후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범죄 용어로 자리 잡았다. 한국어에서는 '카재킹'이라는 외래어 표기가 널리 사용되며, '승차 중 차량 강탈' 또는 '차량 탈취 강도' 등으로 번역되기도 한다.
카재킹은 주로 주차장, 신호 대기 중인 도로, 주유소 등에서 발생하며, 범죄자들은 총기나 흉기 등을 이용해 운전자를 위협한 후 차량을 탈취하는 수법을 사용한다. 미국의 경우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뉴욕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카재킹 범죄가 빈번히 보고되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통계적으로 별도의 범죄 분류로 집계되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미국 등 해외에 비해 상대적으로 드문 범죄 유형이나, 외국 뉴스 보도 등을 통해 해당 용어가 알려져 있다.
어원적으로 'jacking'은 'jack'(들어 올리다, 빼앗다)에서 파생된 것으로, 'hijacking'(하이재킹, 납치·탈취)과 유사한 어형성 방식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