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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라시 사티아르티

카일라시 사티아르티(영어: Kailash Satyarthi, 힌디어: कैलाश सत्यार्थी)는 인도의 아동 권리 운동가이자 인권운동가이다. 1954년 1월 11일 인도 마디아프라데시주 비디샤에서 태어났다. Samrat Ashok Technological Institute(SATI)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하였으며, 이후 대학원에서 고전압공학을 전공한 뒤 보팔의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

사티아르티는 1980년대부터 아동 노동 근절과 강제 노동에 동원된 아동 구출 활동을 시작하였다. 1983년에는 '바치판 바차오 안돌란'(Bachpan Bachao Andolan, 힌디어로 '아이들을 구하자'라는 뜻)이라는 단체를 설립하여, 강제 노동과 인신매매 상황에 놓인 다수의 아동을 구조하고 이들에게 교육과 자활의 기회를 제공하는 활동을 전개하였다. 이 단체를 통해 구조된 아동은 8만 명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1998년에는 103개국 720만 명과 1만여 개 단체가 참여한 '아동 노동에 반대하는 세계인 행진'(Global March Against Child Labour, GMACL)을 조직하였다. 이 행진은 국제노동기구(ILO) 회의가 열린 스위스 제네바까지 이어졌으며, 이듬해 ILO는 어린이를 위험한 직업과 착취로부터 보호하는 합의안을 도출하였다. 또한 아동 노동 없이 제조된 카펫과 깔개를 인증하는 '러그마크'(Rugmark) 제도를 창안하였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4년 아헨 평화상, 1995년 로버트 케네디 인권상, 2002년 미시간 대학교 월런버그 메달 등을 수상하였다. 2014년에는 파키스탄의 여성 교육 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와 함께 노벨 평화상을 공동 수상하였다. 노벨위원회는 수상 이유로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억압에 맞서 싸우고 모든 어린이의 교육받을 권리를 위해 투쟁한 점"을 밝혔다.

사티아르티는 노벨상 수상 이후 진품 메달을 인도 대통령궁 박물관에 기증하였으며, 자택에는 복제 메달과 상장을 보관하였으나 2017년 2월 뉴델리 자택에 도난 사건이 발생하여 복제 메달과 상장이 도난당한 바 있다. 이후 용의자들이 체포되었으며, 상장은 가치가 없다고 판단되어 범인에 의해 폐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뉴델리에서 가족과 함께 거주하고 있으며, 카일라시 사티아르티 어린이 재단(KSCF)을 설립하여 아동 친화적 마을 조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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