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 카라-프랑스(Kai Kara-France, 본명: James Kaiwhare "Kai" Kara-France)는 1993년 3월 26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태어난 종합격투기(MMA) 선수이다. 현재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 플라이급에서 활동 중이며, 별명은 "Don't Blink"이다. 소속팀은 시티 킥복싱(City Kickboxing)으로, 이스라엘 아데산야, 댄 후커 등과 함께 훈련하고 있다.
카라-프랑스는 마오리계와 사모아계 혼혈이며, 청소년기에 ADHD 진단을 받았으나 격투기를 통해 집중력과 자신감을 얻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10세 때 브라질리언 주짓수를 배웠으나 2년 후 중단했고, 고등학교에서 체구가 작다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한 후 본격적으로 종합격투기 훈련을 시작했다. 이후 태국에서 장기간 무에타이를 수련했으며, 유니텍 공과대학(Unitec Institute of Technology)을 중퇴한 후 타이거 무에타이(Tiger Muay Thai)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태국에서 활동했다.
2010년 프로 데뷔 후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 단체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2016년 UFC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The Ultimate Fighter: Tournament of Champions》에 출전했다. 2018년 UFC에 정식 입성하여 데뷔전에서 엘리아스 가르시아를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Fight of the Night 보너스를 수상했다.
카라-프랑스는 복싱 중심의 타격 능력과 탄탄한 테이크다운 디펜스로 알려진 정통파 스트라이커이다. 빠른 원투 콤비네이션, 민첩한 풋워크, 짧은 카운터 훅을 주무기로 하며, 전진 압박보다는 중거리에서의 리듬 싸움을 선호한다. 피니시율이 높은 편이다.
주요 경력으로는 2021년 UFC 269에서 전 밴텀급 챔피언 코디 가브란트(Cody Garbrandt)를 1라운드 KO로 꺾으며 주목받았고, 2022년 아스카르 아스카로프(Askar Askarov)에게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상대에게 첫 패배를 안겼다. 같은 해 7월 UFC 277에서 브랜든 모레노(Brandon Moreno)와 UFC 플라이급 잠정 타이틀을 두고 맞붙었으나 3라운드 TKO로 패했다. 2024년 8월 UFC 305에서 스티브 에르체그(Steve Erceg)를 1라운드 KO로 꺾으며 복귀전에서 승리했다.
프로 통산 전적은 25승 12패 1무효경기(1 NC)이며, 이 중 KO승 12회, 서브미션승 3회, 판정승 10회이다. 신장 163cm, 체중 56.7kg(125lb), 리치 175c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