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텔루브랑쿠현은 포르투갈의 중부에 위치한 현(Distrito)이다. 포르투갈의 전통적인 지방 중 하나인 베이라 바이샤(Beira Baixa) 지방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동쪽으로는 스페인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현의 중심 도시이자 행정 수도는 카스텔루브랑쿠(Castelo Branco) 시이다.
지리 및 기후 카스텔루브랑쿠현은 포르투갈 중부 내륙에 위치하여 지형이 다양하다. 북쪽으로는 포르투갈 본토 최고봉인 세라 다 이스트렐라(Serra da Estrela) 산맥의 일부가 걸쳐 있으며, 세라 다 가르두냐(Serra da Gardunha) 산맥 등 여러 산악 지형을 포함한다. 주요 강으로는 타구스강(Tejo River)과 제제레강(Zêzere River)이 흐르며, 이 강들은 지역의 농업 및 생태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후는 지중해성 기후의 영향을 받지만, 내륙에 위치하여 여름에는 매우 덥고 건조하며, 겨울에는 춥고 습한 편이다.
행정 구역 카스텔루브랑쿠현은 총 11개의 기초 지방자치단체(municípios, 또는 concelhos)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도시로는 카스텔루브랑쿠 외에도 코빌량(Covilhã), 푼당(Fundão), 이다냐아노바(Idanha-a-Nova), 올리베이라 두 호스피탈(Oliveira do Hospital) 등이 있다.
인구 및 경제 2021년 인구 조사에 따르면, 카스텔루브랑쿠현의 인구는 약 177,902명으로, 면적은 약 6,675km²이다. 인구 밀도는 포르투갈의 다른 해안 지역에 비해 낮은 편이다. 현의 경제는 주로 농업, 임업, 섬유 산업, 관광업에 기반을 두고 있다. 특히 올리브 오일, 와인, 과일(체리 등) 생산이 활발하며, 양모 가공 및 섬유 산업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최근에는 자연 관광 및 역사적 마을을 중심으로 한 문화 관광도 발전하고 있다.
역사 및 문화 카스텔루브랑쿠현은 로마 시대부터 전략적으로 중요한 지역이었으며, 중세 시대에는 국경 방어의 요충지 역할을 했다. 많은 역사적인 성(castelo)과 요새가 남아 있으며, 이는 "카스텔루 브랑쿠(하얀 성)"라는 현의 이름에도 반영되어 있다. 이 지역은 독특한 지방 요리와 전통 공예품(예: 자수, 양모 제품)으로도 유명하며, 전통 축제와 종교 행사가 활발하게 이어진다. 코빌량은 과거 포르투갈의 주요 섬유 산업 중심지 중 하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