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밀라 (Fate 시리즈)는 타입문(TYPE-MOON)의 Fate 시리즈에 등장하는 서번트이다. 주로 어새신(Assassin) 클래스로 소환되며, 진명은 카밀라이다. 16세기 헝가리의 귀족이자 전설적인 연쇄 살인마인 엘리자베트 바토리(Elizabeth Báthory) 백작부인의 또 다른 측면이 구현된 존재이다. 흡혈귀 전설과 뒤섞여 인간성을 상실하고 괴물로서의 모습이 강조된 형태이며, 자신의 잔혹성과 아름다움에 대한 뒤틀린 집착을 상징한다.
배경 및 성격
엘리자베트 바토리가 젊은 시절의 '아이돌'로서의 측면이 강하게 구현된 것과 달리, 카밀라는 바토리의 악명 높은 행적과 흡혈귀 전설이 결합된 결과물이다. 그녀는 영원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타인의 피를 갈구하지만, 동시에 자신의 괴물 같은 모습에 깊은 혐오와 고통을 느낀다. 이는 그녀의 비뚤어진 새디즘과 마조히즘적 성향으로 발현된다.
엘리자베트 바토리와는 동일 인물이지만, 서로를 격렬히 부정하며 대립하는 모습을 보인다. 카밀라는 엘리자베트를 "어설픈 아이"로, 엘리자베트는 카밀라를 "추악한 미래"로 여기며 서로를 인정하지 않는다. 날카로운 채찍을 주무기로 사용하며, 검은 가죽 옷과 가면 등으로 자신을 감싸는 특징적인 외형을 지닌다.
능력 및 보구
카밀라의 보구(寶具)는 전설 속 고문 기구이자 그녀의 잔혹성을 상징하는 『철의 처녀(Iron Maiden)』이다. 이는 거대한 강철 처녀를 소환하여 적을 가두고 무수한 못으로 꿰뚫는 강력한 대인 혹은 대군 보구로 묘사된다. 또한 '흡혈(吸血)', '고문 기술(拷問技術)' 등 그녀의 전설과 관련된 스킬들을 보유하고 있다.
작중 행적
주로 모바일 게임 《Fate/Grand Order》에서 어새신 클래스의 주요 서번트로 등장하며, 스토리 이벤트나 소환 캠페인 등을 통해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얻을 수 있다. 이후 다른 클래스(예: 라이더)로도 등장하는 등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추가되었다. 그녀의 등장은 엘리자베트 바토리와의 대비를 통해 캐릭터의 복합적인 매력을 부각시키는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