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 브란트
카를 브란트(Karl Brandt, 1904 ~ 1948)는 나치 독일 시절 활동한 독일의 의사이자 인종·보건 정책 담당 관료이다. 그는 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1930년대에 나치당에 입당하고, 아돌프 히틀러와 친밀한 관계를 맺으며 히틀러의 개인 주치의 및 보건부 차관을 역임하였다.
브란트는 1939년부터 진행된 ‘T4 작전(액션 T4)’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이 작전은 정신질환자·신체적·지적 장애인을 대상으로 강제적 안락사와 인구절감을 목표로 한 프로그램이었다. 그는 또한 전후 독일 점령지역에서 실시된 ‘인간 실험’ 및 ‘인구정책’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쟁 종료 후, 브란트는 연합군에 의해 체포되어 뉘른베르크 재판에 회부되었다. 1947년 뉘른베르크 의학 재판에서 ‘전쟁 범죄 및 반인도적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사형을 선고받았다. 1948년 6월 2일 런던에서 전기의자를 이용해 처형되었다.
※ 위 내용은 공개된 역사적 기록에 근거한 객관적 서술이며,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포함하고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