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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렐 포보르스키

카렐 포보르스키(Karel Poborský, 1972년 3월 30일 ~ )는 체코 출신의 전직 축구 선수이다. 체코슬로바키아(현 체코)의 인드르지후프흐라데츠에서 태어났으며, 선수 시절 주로 오른쪽 윙어(윙 포워드)로 활약했다. 신장 174cm, 오른발잡이로 알려져 있으며, 뛰어난 기술과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드리블과 기습적인 득점 능력이 강점으로 평가받았다.

클럽 경력에서 포보르스키는 디나모 체스케부데요비체(1991~1994), 빅토리아 지슈코프(1994~1995), 슬라비아 프라하(1995~199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996~1998), 벤피카(1998~2001), 라치오(2001~2002), 스파르타 프라하(2002~2005), 디나모 체스케부데요비체(2006~2007) 등을 거쳤다.

그는 UEFA 유로 1996에서 체코 대표팀의 일원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쳐 대회 준우승에 기여했으며, 특히 포르투갈과의 8강전에서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로빙 슛으로 결승골을 기록하면서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대회 종료 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했으나, 같은 포지션의 데이비드 베컴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려 출전 기회가 제한되었고, 이후 포르투갈의 벤피카, 이탈리아의 라치오로 이적하여 활약했다.

국가대표팀 경력에 있어서 포보르스키는 1994년 2월 터키와의 친선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으며, 2006년까지 체코 대표팀에서 활약했다. 그가 기록한 A매치 118경기 출전은 체코 대표팀 역사상 최다 출장 기록으로 남아 있다. 그는 UEFA 유로 1996, 1997년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UEFA 유로 2000, UEFA 유로 2004, 2006년 FIFA 월드컵 등의 국제 대회에 출전했다.

주요 수상 경력으로는 슬라비아 프라하 시절 1995-96 감브리누스리가 우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1996-97 프리미어리그 우승, 스파르타 프라하 시절 체코 리그 우승 등이 있다. 개인 수상으로는 1996년 체코 올해의 선수상, UEFA 유로 1996 올스타팀 선정 등이 있다. 은퇴 후에는 디나모 체스케부데요비체가 그의 등번호 8번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했으며, 현재는 축구 관련 사업 및 행정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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