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드론 오버로드(Kharadron Overlords)는 게임즈 워크숍(Games Workshop)에서 발매하는 미니어처 워게임 《워해머 에이지 오브 시그마》(Warhammer Age of Sigmar)에 등장하는 플레이어블 진영이다. 영어 명칭은 Kharadron Overlords이며, 약칭으로 KO로 표기되기도 한다.
카라드론 오버로드는 듀아딘(Duardin, 기존 워해머 세계관의 드워프에 해당하는 종족) 중에서도 전통적인 지하 생활을 버리고 하늘로 올라간 분파를 가리킨다. 이들은 에테르 골드(Aether-gold)라고 불리는 공기보다 가벼운 광물을 동력원으로 삼는 비공선(비행선)과 부유식 하늘항구(Sky-Ports)를 건설하여 모탈 렐름(Mortal Realms)의 창공을 누비며 활동한다.
배경 설정에 따르면, 카오스의 침공으로 금속의 렐름 차몬(Chamon)이 위기에 처했을 때 듀아딘의 주신 그룽니(Grungni)를 비롯한 신들이 그들을 돕지 않자, 이들은 전통과 신앙을 버리고 과학 기술과 혁신을 통해 스스로 생존을 도모했다. 그 결과 지하 요새를 떠나 하늘로 향했으며, 중상주의와 능력주의를 기반으로 한 카라드론 법령(Kharadron Code)이라는 규범 아래 사회를 재편성했다.
카라드론 오버로드의 사회는 철저한 이익 추구와 계약 중시 원칙으로 운영된다. 주요 거점으로는 6대 하늘항구(바락-나르, 바락-질핀, 바락-존, 바락-우르바즈, 바락-모르나르, 바락-쓰링)가 있으며, 이들은 겔드라드(Geldraad)라는 대의회를 통해 제국의 방향을 결정한다. 외관상으로는 스팀펑크(Steampunk) 스타일의 디자인이 특징이며, 비공선 함대와 에테르 골드 기술을 활용한 화력 위주의 전투 방식을 구사한다. 질서 세력(Order)에 속하며, 시그마 도시연맹 등 다른 질서 진영과 동맹 관계를 맺고 있으나, 그 동기는 대체로 상업적 이익에 기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