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단은 넥슨의 게임 《마비노기 영웅전》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로, 시즌 1 스토리의 핵심적인 인물이자 최종 보스이다. 왕국 기사단의 총사령관이자 루더렉의 아들로, 명망 높은 영웅이었으나 비극적인 운명에 휩싸이게 된다.
개요 및 작중 행적 카단은 고대 신의 강림을 막고 세계를 구원하려 했던 영웅 중 한 명으로, 절친한 친구인 '키에루'(Keaghan)와 함께 활약했다. 그는 자신의 연인인 '티이'(시아)를 구원하고 세상을 지키기 위해 '붉은 여신'(네아메인)의 힘을 받아들이려 했으나, 결국 붉은 여신에게 잠식당하여 이성을 잃고 폭주하는 비극적인 길을 걷게 된다.
초기에는 플레이어(영웅)의 동료이자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며, 왕국 기사단의 총사령관으로서 고결하고 강직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그는 점점 광기에 사로잡히며 플레이어와 대립하게 된다. 자신의 힘과 의지만으로 세상을 구원하려 했던 그의 노력은 결국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지 못하고 자신마저 붉은 여신의 꼭두각시가 되는 파멸로 이어진다.
시즌 1의 후반부, 마족의 지배를 받는 '모르반' 지역에서 플레이어와 조우하며, 세계를 구원하려 했던 영웅이 어떻게 타락하고 비극적인 운명을 맞이하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인물이 된다. 결국 '폐허가 된 도시'에서 플레이어와의 최종 전투 끝에 사망하는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한다.
캐릭터성 및 의의 카단의 이야기는 《마비노기 영웅전》 시즌 1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주제인 '영웅의 비극', '구원과 타락'을 가장 잘 나타내는 요소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그는 강직하고 고결한 성품을 지녔으나 사랑하는 이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세계를 구원해야 한다는 강박이 그를 파멸로 이끈다. 특히, 자신의 연인을 지키기 위해 금단의 힘에 손을 대고 타락하는 모습은 많은 플레이어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의 존재는 게임의 어둡고 비극적인 세계관을 더욱 심화시키는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