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룽 만족 자치현(중국어: 青龙满族自治县, 만주어: ᠴᡳᠩᠯᡠᠩᠮᠠᠨᠵᡠᠪᡝᠶᡝᡩᠠᠰᠠᠩᡤᠠᠰᡳᠶᠠᠨ Cinglung Manju Beye Dasangga Siyan)은 중화인민공화국 허베이성 친황다오 시에 속한 현급 행정구역이다. 한국어로는 청룡만족자치현으로도 표기된다. 면적은 3,309km²이며, 2020년 기준 인구는 431,138명이다.
이 지역은 만주족(滿族)의 민족 자치를 위해 설치된 자치현으로, 중국의 민족구역자치 제도에 따라 운영된다. 행정 구역상으로는 6개 진(鎭)과 19개 향(鄕)을 관할한다.
기후는 대륙성 몬순 기후의 영향을 받으며, 연평균 기온은 8.9°C, 연평균 강수량은 741mm이다.
역사적 비화로는 1976년 7월 28일 인근 탕산(唐山)에서 발생한 대지진과 관련된 일화가 전해진다. 당시 중국 국가지진국의 일부 전문가들이 강진 가능성을 경고했으나 혼란 조장을 이유로 묵살당한 가운데, 칭룽 현의 관계자들만이 이를 진지하게 받아들여 건물 안전 점검과 지진 대처법 교육 등의 사전 조치를 취했다고 한다. 그 결과 진앙지와 가까운 위치에 있었음에도 칭룽 현 전체에서는 단 한 명의 사망자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기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