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윗수염박쥐(학명: Myotis chiloensis)는 애기박쥐과(Vespertilionidae) 윗수염박쥐속(Myotis)에 속하는 박쥐이다. 남아메리카 남부 지역, 특히 칠레와 아르헨티나 일대에서 발견되며, 칠레의 치로에 섬(Chiloé Island)에서 처음 기록되어 학명에 chiloensis라는 종소명이 붙었다.
분류 및 보전 상태 1840년 워터하우스(Waterhouse)에 의해 처음 기재되었으며,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 목록에서 최소관심종(Least Concern)으로 분류되어 있다.
형태적 특징 꼬리 길이를 포함한 전체 몸길이는 7~9cm로 소형 박쥐에 속하며, 몸무게는 약 7g이다. 털 색깔은 서식 위도에 따라 변이가 있어 북쪽 개체군은 연한 황토색, 남쪽 개체군은 커피-갈색을 띤다. 날개의 종횡비(aspect ratio)는 약 5.8로, 빠른 비행보다는 기동성이 뛰어난 느린 비행에 적응되어 있다. 꼬리는 꼬리비막(꼬리막) 안에 완전히 감춰져 있다.
생태 야행성이며 주로 곤충을 포식하는 식충성 박쥐이다. 다양한 서식지에서 발견되며, 매일 동면 상태(일주동면, torpor)에 들어가는 습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계통 분류 분자계통학적 연구에 따르면 칠레윗수염박쥐는 신열대구(네오트로픽) 윗수염박쥐류 계통군에 속하며, 남아메리카 대륙 남부에서 분화한 종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