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親切)은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정답고 상냥하며 성의가 있는 것을 의미하는 개념이다. 한자어 '親切'는 '친할 친(親)'과 '가까울 절(切)'로 구성되어, 남에게 친근하고 가까이 다가가는 태도를 나타낸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친절은 "남을 대하는 태도가 정답고 성의가 있음"으로 정의된다.
윤리학에서 친절은 덕(virtue)의 일종으로 간주된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저서 《수사학》 제2권에서 친절이란 "어떤 대가를 바라지 않고, 도움이 자신의 이익이 아니라 도움 받는 사람의 유익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정의하였다. 프리드리히 니체는 친절과 사랑을 "인간 관계에서 가장 치료적인 약초와 물질"로 평가한 바 있다. 중세 유럽의 기사도 정신에서 친절은 기사가 갖추어야 할 덕목 중 하나로 여겨졌다.
친절은 많은 문화와 종교에서 중요한 가치로 인정받는다. 기독교에서는 7대 미덕(Seven Virtues) 중 하나로 분류되며, 시기(envy)의 반대 개념으로 이해되기도 한다. 불교에서는 자비(慈悲)의 개념과 연결된다. 이슬람에서도 이웃과 부모에 대한 친절을 강조하는 가르침이 존재한다.
현대 심리학과 신경과학 연구에서도 친절의 중요성이 조명되고 있다. 2017년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진화생물학과 신경생물학적 관점에서 친절은 단순한 이타행위를 넘어 인간이 협력과 공존을 통해 생존할 수 있게 하는 핵심 요소로 분석된다.
친절과 관련된 사회 운동으로는 '임의의 친절한 행동(Random Acts of Kindness)' 운동, '세계 친절의 날(World Kindness Day, 11월 13일)', 'UK 친절 운동(Kindness UK)' 등이 있으며, 이는 현대 사회에서 친절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한 활동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