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강(秦刚, Qín Gāng, 1966년 3월 19일 ~ )은 중화인민공화국의 외교관이다. 2022년 12월부터 2023년 7월까지 중화인민공화국 외교부장을 역임하였다.
생애
친강은 1966년 3월 19일 중국 톈진시에서 태어났다. 1984년 국제 관계 학원(国际关系学院) 국제정치학과에 입학하여 1988년 졸업한 후 중화인민공화국 외교부에 입부하였다.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중국 외교부 대변인과 정보국 부국장을 역임하였다.
2010년 9월부터 주영국 중국 대사관 공사로 근무하였고, 2011년 12월부터 외교부 정보국장, 2017년 4월부터 외교부 예빈국 국장, 2018년 9월에는 외교부 부부장으로 임명되었다. 2021년 7월에는 추이톈카이의 뒤를 이어 주미국 중국 대사로 임명되었다.
2022년 12월 30일 왕이의 뒤를 이어 중화인민공화국 외교부장(12대)에 임명되었다. 외교부장 재임 기간 동안 중국의 이른바 '전랑 외교(战狼外交)'를 대표하는 인물로 활발한 외교 활동을 펼쳤다.
면직과 이후
2023년 6월 말부터 공개 석상에서 돌연 자취를 감추었고, 취임 약 7개월 만인 2023년 7월 25일 외교부장직에서 면직되었다. 후임으로는 전임 외교부장이었던 왕이가 다시 임명되었다. 같은 해 10월에는 국무위원직에서도 면직되었으며, 2024년 2월 28일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 자격을 상실하였다. 면직 사유에 대해서는 중국 당국이 공식적으로 상세한 설명을 제공하지 않았으며, 언론을 통해 불륜설 등 여러 추측이 보도되었으나 공식 확인된 바는 없다. 2024년 7월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에서 그의 고위 당직 사직 요청이 수용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