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과(齒周科)는 치과의 11개 전문 분과 중 하나로, 치아를 둘러싸고 지지하는 조직인 치주 조직(잇몸 또는 치은, 치주인대, 백악질, 치조골)의 질환을 진단·치료·예방하는 의학 분야를 가리킨다. 한국 치과의료 체계에서 '치주과'는 치과대학 졸업 후 전문의 수련 과정을 거쳐 치주질환을 전문으로 다루는 치과의사(치주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과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주요 진료 대상은 치은염, 치주염, 임플란트 주위염 등 잇몸과 치아 주변 지지 조직에 발생하는 각종 염증성 질환이다. 치주질환은 치아 상실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한국에서도 성인의 상당수가 경험하는 흔한 만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치주과는 임플란트 수술과 관련하여 깊은 연관성을 가지며, 골유도 재생술, 상악동 거상술 등 구강 내 소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치주과라는 용어는 한자어 '치(齒, 이)'와 '주(周, 둘레)', '과(科, 분과)'의 조합으로, '치아 주변 조직을 다루는 분과'라는 뜻을 함의한다. 일반 치과가 충치 치료, 보철, 스케일링 등 포괄적인 진료를 담당한다면, 치주과는 잇몸과 치조골 등 지지 조직에 특화된 치료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현대 치의학에서 치주질환의 예방과 치료는 구강 건강뿐 아니라 전신 건강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간주되며, 이에 따라 치주과는 치의학 전반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분과로 인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