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카모토 신야(일본어: 塚本 晋也, 1960년 1월 1일 ~ )는 일본의 영화 감독, 배우이다. 도쿄도 시부야구 출생이며, 니혼 대학 예술 학부를 졸업하였다.
생애 및 경력
츠카모토 신야는 14세 때부터 8mm 카메라로 영화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고등학교와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였으며, 졸업 후 TV 광고 회사에서 디렉터로 근무하다 퇴사하고 1985년 자신의 프로덕션인 '해수 시어터(海獺シアター)'를 설립했다. 1988년 16mm 흑백 영화 《철남》(Tetsuo)으로 극장 영화 감독으로 데뷔하였으며, 이 작품은 로마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국제적 주목을 받았다.
그의 작품 세계는 도시 문명과 인간 육체의 관계, 정체성 상실에 대한 공포와 몽상을 독창적인 시각 스타일로 표현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철남》 시리즈, 《동경의 주먹》(1995), 《총알 발레》(1998), 《쌍생아》(1999), 《6월의 뱀》(2002), 《바이탈》(2004), 《악몽탐정》(2007), 《코토코》(2012), 《노비》(2014), 《킬링》(2018), 《섀도우 오브 파이어》(2023) 등을 연출했다. 대부분의 작품에서 감독, 각본, 촬영, 편집, 제작, 미술, 연기 등 여러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상 경력
1987년 피아 필름 페스티벌 그랑프리(《전봇대 소년의 모험》), 1989년 로마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그랑프리(《철남》), 1995년 선댄스 필름 페스티벌 인 도쿄 그랑프리(《동경의 주먹》), 2002년 베니스 국제 영화제 업스트림 부문 심사위원 특별상(《6월의 뱀》), 2009년 시체스 국제 영화제 명예상, 2015년 제70회 마이니치 영화 콘쿠르 감독상 및 남우주연상(《노비》), 2024년 제78회 마이니치 영화 콘쿠르 일본 영화 우수상(《호카게》) 등을 수상했다. 1997년에는 베니스 국제 영화제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배우 활동
츠카모토 신야는 자신의 작품뿐 아니라 다수의 타 감독 영화에도 배우로 출연했다. 주요 출연작으로는 《이치 더 킬러》(2001), 《사일런스》(2016,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 《신 가면라이더》(2023, 미도리카와 히로시 역), NHK 대하드라마 《이다텐~도쿄 올림픽 이야기~》(2019), NHK 연속 TV 소설 《어서와 모네》(2021) 등이 있다.
영향 및 평가
그의 독창적인 영화 스타일은 해외에서 '일본의 데이비드 린치' 또는 '일본의 크로넨버그'로 불리기도 한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철남 3》 제작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본 독립 영화계를 대표하는 작가주의 감독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