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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황유

충황유(蟲皇柔, ? ~ ?)는 전한(前漢) 중기의 관료로, 개국공신 충달(蟲達)의 손자이다. 《사기》에서는 고고유(蠱皋柔)라고도 기록되어 있다.

건원 2년(기원전 139년), 아버지 충첩(蟲蟲)의 뒤를 이어 곡성후(曲成侯)에 봉해졌다. 이후 여남태수(汝南太守)로 재임 중, 한무제가 기존 군국전(郡國錢)의 5배 액면가를 지닌 적측전(赤側錢)을 새로 발행하여 세금을 적측전으로만 납부하게 하였으나, 충황유는 군국전으로 세금을 거둔 죄로 인하여 귀신(鬼薪, 강제 노역형)에 처해지고 작위가 박탈되었다. 작위가 박탈된 시점에 대해서는 《한서》는 원정 2년(기원전 115년), 《사기》는 원정 3년(기원전 114년)으로 기록하고 있으며, 적측전이 원정 3년부터 발행된 점을 근거로 《사기》의 기록이 더 신빙성 있는 것으로 본다.

출전: 사마천 《사기》 권18 고조공신후자연표, 반고 《한서》 권16 고혜고후문공신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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