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PIVERSE

충주 탄금대

충주 탄금대(忠州 彈琴臺)는 충청북도 충주시 칠금동에 위치한 명승지로, 2008년 7월 9일 대한민국의 명승 제42호로 지정되었다. 지정 면적은 289,492㎡이며, 대문산(大門山)을 중심으로 남한강 상류와 달천(達川)이 합류하는 지점에 자리하고 있다.

명칭의 유래는 가야국의 악성(樂聖) 우륵(于勒)과 관련이 있다. 우륵은 신라에 귀화하여 진흥왕의 명성을 얻었으며, 충주에 머물면서 제자들에게 가야금과 노래, 춤을 가르쳤다. 여가 시간에는 바위에 앉아 가야금을 탔는데, 이로 인해 '탄금대(彈琴臺, 가야금을 타던 대)'라는 이름이 붙었다.

또한 이곳은 임진왜란 당시의 역사적 전적지이기도 하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때 도순변사 신립(申砬) 장군이 적은 병력으로 이곳에 배수진을 치고 왜군과 대결하였으나 중과부적으로 패전하였고, 부장 김여물(金如岉)과 함께 전사한 장소이다.

탄금대 내에는 1953년에 세운 탄금대비, 1977년에 세운 악성 우륵선생추모비, 1978년에 세운 신립장군전적비, 1968년에 건립된 권태응(權泰應)의 감자꽃노래비, 1970년에 세운 탄금정, 그리고 충혼탑, 충주문화관, 야외음악당 등이 조성되어 있다. 남한강이 절벽을 따라 휘감아 흐르고 울창한 송림이 우거져 경관이 수려하며, 탄금대에서 바라보는 남한강과 계명산, 남산, 충주 시가지 및 넓은 평야지대가 절경을 이룬다.

탄금대 부근에는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국보), 충주 고구려비(국보) 등 귀중한 문화유산이 집중되어 있으며, 충주댐 준공 이후 호반의 관광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둘러보기

더 찾아볼 만한 주제

    전체 문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