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정로(Chungjeong-ro)는 대한민국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를 관통하는 도로로, 총연장 6.45km이다. 이 도로는 정읍시 내장상동의 내장사거리에서 시작하여 수성동·연지동·농소동을 거쳐 공평동(농소동 일대)의 주천사거리(주천교차로)까지 이어진다. 전 구간이 국도 제22호선에 속하며, 북쪽으로는 내장산로, 남쪽으로는 소성로와 직결된다.
충정로는 정읍시의 주요 간선도로로서, 도로명주소 체계에서 정읍시청을 비롯한 다수의 공공기관 및 상업 시설이 이 길을 따라 자리하고 있다. 주요 경유 행정동으로는 내장상동, 장명동, 수성동, 연지동, 농소동이다.
경로상 주요 교차로 및 접속 도로로는 내장사거리(벚꽃로), 동초교앞사거리(정읍북로), 시청삼거리(초산로), 구미동사거리(명륜길), 전화국삼거리(서부로), 잔다리목사거리(명덕로), 연지사거리(지방도 제701호선, 서부산업도로), 지방도 제705호선(벚꽃로) 접속 구간이 있으며, 농소동 구간에서 호남고속도로 제25호선 정읍 나들목과 연결된다. 또한 남단의 주천교차로에서 국도 제29호선(영원로)과 교차한다.
충정로 연변에는 주요 공공기관 및 시설이 다수 위치한다. 정읍시청(충정로 234)과 정읍시 상하수도사업소, 전라북도교육청 정읍교육지원청, 정읍상동우체국, 국민연금공단 정읍지사, 한국수자원공사 정읍시설, 정읍향군회관 등이 있다. 교육 시설로는 정읍동초등학교, 정읍제일고등학교, 정일여자중학교가 있으며, 시설로는 정읍선비문화관, 나누매기문화센터 등이 이 도로에 접해 있다. 또한 각종 주유소와 편의점, 자동차 판매·정비 업체 등의 상업 시설이 도로 양편에 밀집해 있다.
2025년 12월 기준, 정읍시는 수성동 시청 앞 충정로 구간에 대해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이 사업은 보행자 통행량이 많고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전북특별자치도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진행된 것이다.
한편, 도로명 '충정로'는 정읍 지역의 역사적 인물이나 사건과 관련된 명칭으로 추정되나, 공식적인 유래에 대한 상세한 기록은 확인되지 않았다. 참고로 '충정'(忠貞)은 '충성스럽고 곧음'을 뜻하는 한자어로, 도로명 부여 당시의 지역적 맥락을 반영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