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함(FFG-827)은 대한민국 해군이 운용하는 대구급 호위함(FFX Batch-II)의 8번함이다. 대구급 호위함 사업의 마지막 함정으로, 구형 호위함(FF)과 초계함(PCC)을 대체하기 위해 건조되었다.
개요
춘천함의 함명은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에서 유래하였다. 대한민국 해군은 특별시·광역시, 도, 도청 소재지, 시 단위 지명을 호위함 함명으로 사용하는 원칙에 따라 8번째 신형 호위함의 이름을 춘천함으로 명명하였다. 함번은 FFG-827이며, 현대중공업(現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를 담당하였다.
제원
춘천함의 길이는 122m, 폭은 14m, 높이는 35m이다. 경하 배수량은 2,800톤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3,600톤이다. 최대 속력은 30노트(시속 약 55km)이며, 승조원은 약 120여 명이다. 추진 방식은 가스터빈과 추진전동기를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를 적용하여 수중방사소음을 줄였다.
무장 및 장비
5인치 함포, 함대함유도탄(SSM-700K 해성), 전술함대지유도탄, 근접방어무기체계(CIWS), KVLS 16셀 수직발사대 등을 갖추고 있다. 대잠전 능력 강화를 위해 선체고정음탐기(HMS), 예인선배열음탐기(TASS), 장거리 대잠어뢰(홍상어)를 탑재하였다. 또한 해상작전헬기 1대를 운용할 수 있다. 스텔스 건조공법이 적용되었다.
역사
춘천함은 2022년 3월 22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진수식을 거행하였다. 2023년 10월 24일 해군에 인도되었으며, 이후 전력화 훈련을 거쳐 실전 배치되어 동해 북방한계선(NLL) 수호 임무에 투입되었다.
춘천이라는 함명은 이전에도 사용된 바 있다. 대한민국 해군은 1946년 미국으로부터 인수한 상륙정을 춘천정(LCI-103)으로 명명하였으며, 해당 함정은 조선 해양경비대원들의 교육훈련 지원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 후 1949년 보조정으로 전환되었다가 1956년 7월 퇴역하였다.
자매결연
춘천시는 2023년 9월 춘천함과 공식 자매결연을 체결하였으며, 이후 정기적인 교류 행사를 통해 우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