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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민공원

춘천시민공원은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에 조성되고 있는 대규모 도시공원으로, 옛 주한미군 기지였던 캠프페이지(Camp Page) 부지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 공원은 단순한 녹지 공간을 넘어 춘천 도심의 문화·여가 기능을 담당할 핵심 공공시설로 계획되고 있다.

역사적 배경

춘천시민공원이 들어서는 캠프페이지 부지는 한국전쟁 이후인 1950년대부터 2005년 부대가 폐쇄될 때까지 주한미군이 주둔한 곳이다. 2007년 5월 국방부가 해당 부지를 반환한 이후 토양오염 조사 및 정화 작업이 진행되었다. 2013년 6월에는 2003년 이후 반환된 전국 48개 미군부대 중 처음으로 전면 개방이 이루어졌으며, 이후 춘천시가 2021년 6월 부지를 매입하여 공원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조성 계획

2020년 춘천시는 시민공원 마스터플랜 설계 공모를 진행했으며, 동심원조경기술사사무소 컨소시엄의 "Open the Miracle Page"가 당선작으로 선정되었다. 계획의 주요 골자는 기존 시설을 확장·강화하는 대신 대규모 행사와 축제를 수용할 수 있는 '비움의 공간'을 조성하고, 미세먼지 차단숲과 그린캐노피(green canopy)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공원 중심부에는 20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10만㎡의 열린 공간을 조성하여 행사장, 공연장, 스케이트장, 야생화들판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공원과 도로가 접한 구역에는 시민참여정원, 커뮤니티센터, 빗물정원, 정원카페, 숲 힐링센터 등 일상 활동을 위한 공간을 배치한다.

부지 내에는 이미 봄내체육관, 꿈자람물정원, 꿈자람어린이공원,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의 시설이 들어서 있으며, 이들 시설을 공원의 동선 체계로 통합·연결하는 방안도 계획에 포함되어 있다.

현황 및 전망

공원 조성은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을 시작으로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어 왔다. 다만 2025년 4월 보도에 따르면 강원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가 옛 캠프페이지 일대 공원 조성 사업을 두고 사업 대상지 중복이나 사업 변경으로 인해 약 31억 원의 재정 손실이 발생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등, 사업 추진 과정에서 일부 지연과 조정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최종 완공 시점은 당초 계획과 달라질 가능성이 있으며, 현재의 정확한 조성 진행률과 개방 상황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최신 정보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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