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크주(독일어: Kanton Zug)는 스위스 중북부에 위치한 26개 주(kanton) 중 하나이다. 주도는 추크(Zug)이며, 면적은 238.73km²로 스위스에서 가장 작은 주에 속한다. 북쪽으로는 취리히주, 서쪽으로는 루체른주와 아르가우주, 동쪽과 남쪽으로는 슈비츠주와 접한다.
지형은 전반적으로 구릉성 고원 위에 자리하며, 추크호(Zugersee)와 에게리호(Ägerisee)가 주 면적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에게리호는 전부 추크주 안에 있으며, 추크호는 루체른주 및 슈비츠주와 공유한다. 주요 하천으로는 로르체(Lorze)강이 있으며, 이 강은 에게리호에서 발원하여 추크호를 거쳐 로이스(Reuss)강으로 합류한다. 최고봉은 빌트슈피츠(Wildspitz, 1,580m)이다.
역사적으로 1315년 모르가르텐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었으며, 1352년 스위스 동맹에 가입하였다. 18세기 말 헬베티아 공화국 성립 시 발트슈테텐주의 일부로 편입되었다가 1803년 발트슈테텐주가 해체되면서 다시 독립된 주로 분리되었다. 1814년 주 헌법이 제정되었고, 1376년부터 존재하던 직접민주주의 제도(Landsgemeinde)는 폐지되었다. 1845년 가톨릭 분리주의 동맹(존더분트)에 참여했으나 1847년 연방에 패배하였다.
2020년 기준 인구는 약 128,794명이다. 주민 대부분이 독일어를 사용하며, 로마 가톨릭 신자가 다수(62%)를 차지한다. 11개 지자체(municipality)로 구성되어 있으며, 행정구역상 구(district)는 별도로 두지 않는다.
경제적으로 스위스 내에서도 법인세율이 매우 낮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어 다수의 다국적 기업이 진출해 있다. 또한 2010년대 이후 이더리움(Ethereum) 재단이 설립되면서 '크립토 밸리(Crypto Valley)'라 불리며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관련 기업들이 다수 집중되어 있다. 2021년부터는 주 차원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통한 세금 납부를 일부 허용하고 있다. 주요 산업으로는 낙농업, 목축업, 과수 재배, 식품·섬유·금속 공업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