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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카현

추카현(종카어: ཆུ་ཁ་རྫོང་ཁག་, Chukha Dzongkhag)은 부탄을 구성하는 20개 현(종카그) 가운데 하나로, 부탄 남서부에 위치하는 행정 구역이다. 부탄의 행정 체계에서 종카그(Dzongkhag)는 대한민국의 군(郡)에 준하는 단위이며, 추카현은 서부 지방(Western Dzongdey)에 속한다.

행정 및 지리

현청 소재지는 푼촐링(Phuntsholing)이며, 이 도시는 부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자 인도와의 국경에 위치한 관문 도시이다. 푼촐링은 인도와 부탄 서부 지역을 연결하는 주요 교통 및 교역의 거점이며, 부탄의 경제 및 상업 중심지 역할을 한다. 추카현의 면적은 1,991km²이며, 2005년 기준 인구는 약 74,387명이다. 현은 11개의 게워그(Gewog, 하위 행정 구역)를 관할하는데, 이는 불라조라, 뱌초, 봉고, 찹차, 달라, 둥나, 겔링, 게테나, 로그치나, 메타카, 푼촐링이다.

경제 및 특징

추카현은 부탄 경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1980년대 중반 이 지역에 건설된 수력 발전소는 부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수력 발전소로, 생산된 전력은 인도로 수출되어 부탄의 주요 수입원이 된다. 푼촐링이 인도 국경과 가깝고 수도 팀부와의 접근성도 좋아, 수력 발전 외에도 물류와 상업의 중심지로서 경제적 중요성이 크다. 또한 부탄의 대부분 지역이 자연 보호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나, 추카현은 서쪽의 삼체현과 함께 부탄 내에서 환경 보호 구역이 없는 두 현 가운데 하나이다. 이 지역은 부탄에서 드물게 평지가 있는 곳으로, 현청 소재지인 푼촐링의 해발 고도는 약 293m에 불과하다.

어원

추카(Chukha)라는 명칭은 종카어로 '물(ཆུ, chu)'과 관련된 지명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되며, 종카어 표기는 ཆུ་ཁ་(Chu-kha)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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