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임새는 판소리, 민요, 잡가 등 한국 전통 성악에서 소리꾼의 노래 사이사이에 고수(북 치는 사람)나 청중이 넣는 짧은 감탄사나 의성어, 의태어를 뜻한다. 소리의 흐름을 끊지 않으면서 흥을 돋우고, 소리꾼의 기량을 북돋우며, 청중과 연주자가 정서적으로 소통하는 기능을 한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 종류: "얼쑤", "좋다", "으이", "지화자", "그렇지"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고정된 악보가 있는 것이 아니며, 장단과 선율, 가사의 분위기에 따라 즉흥적으로 구사된다.
- 주체: 주로 고수가 장단에 맞추어 넣는 것이 일반적이나, 공연 상황에 따라 관객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기도 한다.
- 기능:
- 장단 강조: 북 장단과 어우러져 박자를 명확히 한다.
- 분위기 고조: 소리의 긴장과 이완을 조절하며 판의 흥을 돋운다.
- 호응 및 격려: 소리꾼의 창법이나 표현이 뛰어날 때 즉각적으로 반응하여 사기를 높인다.
- 확장된 의미: 현대 한국어에서는 음악적 맥락을 벗어나, 대화 중 상대방의 말에 호응하며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거나 동의를 표하는 짧은 말(맞장구)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도 널리 쓰인다.
추임새는 한국 전통 음악의 '여백의 미'를 채우고, 일방적인 연주가 아닌 쌍방향 소통의 공연 문화를 형성하는 핵심 요소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