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계인구(推計人口, Projected Population)는 향후 인구변동요인(출생, 사망, 이동)별 가정에 따라 추계한 장래 인구 규모와 연령별 구조에 대한 추정치를 의미하는 통계적 개념이다. 대한민국 통계청이 공식적으로 작성·발표하는 국가승인통계 용어로, 인구통계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는 표준 개념이다.
추계인구는 인구주택총조사에서 발생하기 쉬운 무응답이나 연령응답 오류 등을 보정한 후, 인구동태와 국제이동 자료를 반영하여 총조사 시점의 인구(11월 1일자)를 연앙기준(7월 1일자)으로 환산하여 추계의 시발점이 되는 기준인구(reference population)를 설정한다. 이후 최근의 인구변동요인인 출생, 사망, 국제이동 등의 추이를 반영하여 코호트요인법(Cohort component method)에 따라 장래 인구의 규모와 구조를 추계한다.
추계인구는 실제 조사된 인구가 아니라 가정에 기반한 추정치이므로, 인구변동요인의 가정 변화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이에 따라 통계청은 장래인구추계의 불확실성을 감안하여 출생, 사망, 국제이동 가정을 조합한 다수의 시나리오(예: 2022~2072년 추계의 경우 총 31개 시나리오)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추계인구는 국가의 장단기 발전계획 수립, 각종 경제·사회 정책 수립, 학령인구·생산연령인구·고령인구 등 연령계층별 구조 전망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예를 들어 유소년 인구(14세 이하), 생산연령인구(15~64세), 고령인구(65세 이상)의 구분과 비중 산정 역시 추계인구를 기준으로 이루어진다.
한편, 추계인구는 총인구(인구주택총조사를 통해 집계되는 특정 시점의 상주 인구 총합)와 구별되는 개념이다. 총인구가 실제 조사로 파악되는 반면, 추계인구는 과거 및 현재의 인구 변동 추세를 바탕으로 장래 인구를 전망한 값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추계인구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와 세부 시나리오별 전망치는 통계청과 국가통계포털(KOSIS)에서 공식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최신 추계 결과는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 보도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