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향남(崔香男, 1971년 7월 28일 ~ )은 대한민국의 전(前) 프로 야구 선수이자 현(現) 지도자이다. 현역 시절 포지션은 투수였다. 그는 KBO 리그에서 해태 타이거즈 (현 KIA 타이거즈),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 등 여러 팀을 거치며 오랜 기간 활동한 대표적인 우완 투수 중 한 명이다. 특히 꾸준한 자기 관리와 노력으로 40대 중반까지 마운드에 오르며 '불사조', '철인' 등의 별명을 얻었다.
생애 및 경력
선수 경력
최향남은 199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해태 타이거즈의 1차 지명을 받아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데뷔 초에는 주로 불펜 투수로 활약하며 팀의 허리 역할을 담당했다. 그는 선수 생활 중 여러 차례 팀을 옮기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 해태/KIA 타이거즈 (1990년 ~ 2001년, 2005년 ~ 2007년, 2013년 ~ 2014년): 데뷔 팀으로, 여러 차례 팀을 떠났다가 복귀하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2000년대 중반 이후 다시 KIA 타이거즈로 복귀하여 베테랑 투수로서 팀 마운드의 안정화에 기여했다.
- LG 트윈스 (2001년 ~ 2004년): 2001년 시즌 중 LG 트윈스로 트레이드되어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활약했다.
- 롯데 자이언츠 (2008년): 2008년 시즌을 앞두고 롯데 자이언츠로 FA 이적했으나, 이듬해 해외 진출을 모색하며 팀을 떠났다.
- 미국 독립리그 (2009년 ~ 2010년): KBO 리그를 떠나 미국 독립리그인 골든 베이스볼 리그에서 뛰며 해외 리그 도전의 의지를 보였다.
- 한화 이글스 (2011년 ~ 2012년): 국내로 복귀하여 한화 이글스에 입단했으며, 김성근 감독의 지도 아래 제2의 전성기를 맞는 듯했으나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2014년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하며 25년에 달하는 긴 프로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그의 선수 생활은 꾸준함과 불굴의 의지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지도자 경력
은퇴 후에는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2015년부터 친정팀인 KIA 타이거즈의 퓨처스팀(2군) 투수 코치로 활동하며 후배 양성에 힘썼다. 그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는 젊은 투수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1년에는 KBO 재능 기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야구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