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걸 장군 묘는 대한민국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에 위치한 조선 중기 무신 최정걸(崔挺傑, 1585~1636)의 묘소이다. 안산시 향토유적 제8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지정일은 위키백과에 따르면 1991년 11월 9일, 디지털안산문화대전에 따르면 1991년 11월 2일로 기록되어 출처 간 차이가 있다.
최정걸은 본관이 양주(楊州)이며, 진사 최정(崔淨)의 차남으로 태어나 무과에 급제하여 절충장군(折衝將軍)에 이르렀다. 고향에 은거하며 모친을 봉양하던 중 1636년 병자호란이 발생하자, 52세의 나이로 단신으로 남한산성에 들어가 인조를 호위하고 적과의 전투에서 전사하였다. 전사 후 인조는 그에게 가선대부 병조참판(嘉善大夫兵曹參判)을 추증하고 충장(忠壯)이라는 시호를 내렸으며, 향리에 예관을 보내 후히 장사지내게 하고 정문(旌門)을 내렸다.
묘역의 봉분 크기는 155×520㎝이며, 비석은 198×53×24㎝이다. 구 묘갈과 신 묘갈이 함께 있는데, 구 묘갈은 1930년에 건립되었으나 비신의 풍화가 심한 상태이며, 신 묘갈은 오석으로 된 비신 위에 팔작지붕 형태의 옥개석을 얹은 형태이다. 묘역 입구에는 최정걸 장군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묘의 소재지에 대해서는 등록 주소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산92-7로 표기되어 있으나, 실제 위치는 본오동 지역에 해당한다는 설명이 있다. 디지털안산문화대전은 소재지를 본오동 산188로 기재하고 있다. 묘역은 양주최씨 문중에서 소유·관리하고 있다.
이 묘는 최정걸 장군의 생애와 병자호란 당시의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역사적 유적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