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택(崔殷澤, 1938년 7월 5일 ~ 2007년 2월 5일)은 대한민국의 전 축구 선수이자 축구 지도자이다. 일제강점기 황해도 재령군 출신으로, 한양공업고등학교와 한양대학교를 졸업한 후 실업 축구단 대한중석에서 선수로 활약했다. 선수 시절 포지션은 미드필더였다.
은퇴 후 지도자로서의 경력을 시작하여, 한양대학교 축구팀 감독을 거쳐 1982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이후 1985년부터 1986년까지 포항제철 아톰스(현 포항 스틸러스)의 감독으로 재임하며 1986년 K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같은 해 K리그 감독상을 수상했다.
1997년부터는 중국 지린성 옌볜조선족자치주에 위치한 옌볜 축구팀의 감독으로 활약했다. 당시 만년 하위권 팀이던 옌볜 팀을 중국 프로리그 4위에 올려놓으며, 중국 축구계에서 외국인 감독 최초로 성공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1997년 중국 축구 최고 발전상을 수상했으며, 중국 축구계에서는 '최 교수님'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했다. 1998년에는 KBS 수요 다큐멘터리에서 그의 중국 리그 활약상이 특별 취재되어 방영된 바 있다.
2007년 2월 5일 폐암으로 사망했으며, 사망 당시 중국의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특집 기사가 마련되어 추모되기도 했다. 한편 최은택은 대한민국 축구 지도자 중에서도 해외 연수를 가장 많이 받은 인물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1972년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FIFA 코칭스쿨과 1977~1978년 독일에서의 연수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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