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액(體液, body fluids, bodily fluids 또는 biofluids)은 생물체의 몸 안에 존재하는 모든 액체를 통칭하는 의학·생물학 용어이다. 혈액, 림프액, 조직간액(간질액), 세포내액, 세포외액, 림프액, 점액 등이 이에 해당하며, 각 체액은 고유한 조성과 기능을 가진다.
인체의 경우, 건강한 성인 남성의 총 체수분은 체중의 약 60%(60~67%)를 차지하고, 여성은 체지방률 차이로 인해 보통 52~55% 수준이다. 체액은 크게 세포막을 기준으로 세포내액(intracellular fluid, ICF)과 세포외액(extracellular fluid, ECF)으로 나뉘며, 그 비율은 약 2:1이다. 세포외액은 다시 혈관내액(혈장), 조직간액, 림프액, 세포횡단액 등으로 세분된다.
체액은 신체 내에서 영양분과 산소를 조직세포에 운반하고, 노폐물을 제거하며, 병원체에 대항하는 면역 기능, 체온 조절 등 다양한 생리적 기능을 수행한다. 체액의 양이나 분포에 이상이 생기면 부종(edema)이나 탈수(dehydration) 등의 병적 상태가 발생할 수 있다.
역사적으로 고대 그리스 의학에서는 히포크라테스와 갈레노스의 4체액설(humorism)이 유행하였는데, 이는 혈액, 점액, 황색 담즙, 흑색 담즙의 네 가지 체액이 인체 건강과 성격을 결정한다고 보는 이론이다. 현대 의학에서는 이러한 이론은 과학적 근거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으나, '체액 면역(humoral immunity)'과 같은 용어에 그 흔적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