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로키 후예(Cherokee descent)는 체로키 조상을 가지고 있다는 일정 부분 문서화된 증거를 가지고 있으나, 체로키 부족 시민권 조건은 충족하지 못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된다. 또한 마땅한 증거 없이 주장만 하는 사람(프리텐디언, pretender)들이 스스로를 가리키는 말로도 사용된다.
역사학자 그레고리 D. 스미더스(Gregory D. Smithers)에 따르면, 비정상적으로 많은 수의 미국인들이 스스로를 체로키 후예라고 생각한다. 2000년 연방 인구조사에서는 총 72만 9533명의 미국인이 자신을 체로키라고 응답했으며, 2010년에는 81만 9105명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2012년 기준 연방 정부가 공인한 세 체로키 부족(체로키 네이션, 유나이티드 키투와 밴드, 이스턴 밴드 오브 체로키 인디언스)의 공식 시민은 총 33만 716명에 불과하므로, 자칭 체로키계 미국인 중 절반 이상은 공식적인 부족 시민권을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다.
현재 미국에는 연방 정부에서 공인한 체로키 부족이 세 개 존재한다.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이스턴 밴드 오브 체로키 인디언스(EBCI), 오클라호마주의 체로키 네이션(CN)과 유나이티드 키투와 밴드(UKB)가 그것이다. 부족민으로 인정받기 위한 조건은 각 부족마다 다르며, 공통적으로 직계 조상이 특정 명부(베이커 명부, 도스 명부 등)에 등록되어 있음을 증명하는 서류 제출이 요구된다. 혈통 기준은 부족에 따라 16분의 1에서 4분의 1까지 다양하며, 모든 부족에서 DNA 검사 결과는 시민권 증명 자료로 인정하지 않는다.
많은 백인 및 흑인 가족들이 조상 중에 체로키가 있었다는 증명되지 않은 구전을 대대로 전승해 왔으며, 이러한 현상은 "체로키 공주 증후군(Cherokee Princess Syndrome)" 또는 "혈통 신화(Blood Myth)"라고 불린다. 학자 조엘 W. 마틴(Joel W. Martin)은 "놀랍도록 많은 수의 남부인들이 체로키 할머니 또는 증조할머니를 가지고 있으며 그 중 상당수가 체로키 공주였다고 주장한다"면서, 이러한 관념이 미국의 개척신화와 남부 지역주의가 결합한 정착민 정체성에 복무하는 것이라고 지적하였다.
다코타족 출신 민족학자 킴 톨베어(Kim TallBear)는 저서 《Native American DNA》에서 원주민 정체성은 먼 조상 한 명의 혈통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부족민으로서의 정치적 시민권과 원주민 공동체에 소속되어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문화적 동질감에 의해 결정된다고 설명하였다. 정부에서 인정한 원주민 부족의 시민권이 없는 사람은 1990년 인디언예술공예법(Indian Arts and Crafts Act)의 적용 대상이 될 수 없으므로, 증거 없이 원주민 혈통을 자칭하는 것은 증명된 원주민의 이권을 침해하는 사칭행위로 문제화될 수 있다. 체로키 학자들의 단체인 체로키 스칼라스(Cherokee Scholars)는 2020년, 자신을 체로키라고 주장하는 사람에게는 그 사실을 공적으로 입증할 의무가 있으며 입증하지 못하는 사람은 스스로를 체로키로 정체화하기를 중단해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