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페(buffet)는 여러 가지 음식을 큰 식탁이나 카운터에 차려 놓고 손님이 스스로 선택하여 덜어 먹을 수 있도록 하는 식사 방식 또는 그러한 식당을 가리킨다. 일반적으로 정해진 금액을 지불하고 무제한으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올 유 캔 잇(All You Can Eat)' 방식이 대표적이지만, 접시에 담은 음식의 무게나 종류에 따라 가격을 지불하는 카페테리아 방식도 뷔페의 범주에 포함된다.
어원
뷔페라는 용어는 12세기 프랑스어 bufet에서 유래하였다. 초기에는 음식을 진열하거나 식기를 보관하는 가구인 사이드보드나 찬장을 의미하는 단어였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가구 자체보다는 그 위에 차려진 음식을 손님들이 직접 가져다 먹는 식사 형식을 지칭하는 말로 의미가 확장되었다. 한국어 표기법상 표준어는 '뷔페'이며, 과거에는 영어식 발음에 따라 '부페'로도 불렸다.
역사
뷔페의 기원은 16세기 스웨덴의 식문화인 스뫼르고스보르드(Smörgåsbord)에서 찾을 수 있다. 1912년 스톡홀름 올림픽 기간에 세계 각국에 소개되었고, 1939년 뉴욕 만국박람회를 통해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현대적인 무제한 뷔페 시스템은 1940년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확립되었다.
대한민국에는 6·25 전쟁 이후인 1958년, 덴마크·노르웨이·스웨덴의 지원으로 설립된 국립중앙의료원 내 '스칸디나비안 클럽'이 최초의 뷔페 레스토랑으로 기록되어 있다. 1970년대 후반부터 특급 호텔들이 뷔페 레스토랑을 개장하면서 대중화되기 시작했고, 1980년대 중반 이후 한식 뷔페 등 저가형 뷔페가 등장하며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
특징 및 장단점
뷔페는 다양한 음식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고, 인건비 절감으로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운영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음식이 오랜 시간 공기 중에 노출되어 위생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대량 조리로 인해 음식의 질이 다소 떨어질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또한 식중독 취약 업소로 분류되기도 한다.
종류
재료나 요리 종류에 따라 고기 뷔페, 시푸드 레스토랑, 스시 뷔페, 한식 뷔페, 중식 뷔페, 피자 뷔페, 샐러드 바 등으로 나뉜다. 이용 형태로는 호텔 뷔페, 결혼식장 뷔페, 조식 뷔페, 출장 뷔페(케이터링) 등이 있다.
청주원부인
청주원부인 김씨(淸州院夫人 金氏, 생몰년 미상)는 고려 제2대 왕 혜종(惠宗, 재위 943~945)의 제3비(후궁)이다.
생애
청주원부인은 청주 지역의 유력 호족인 원보(元甫) 김긍률(金兢律)의 딸이다. 청주는 신라 오소경(五小京) 가운데 서원경(西原京)이 있던 곳으로, 고려 건국 초기에도 반고려적 성향을 보이며 여러 차례 반란을 일으킨 지역이었다. 이에 태조 왕건은 여러 차례 청주에 행차하여 민심을 수습하였고, 청주 지방 호족의 딸이 왕실과 혼인을 맺게 된 것은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보인다.
혜종은 청주 호족의 힘을 자신의 세력 기반으로 삼기 위해 김긍률의 딸을 왕비로 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혜종은 왕위에 오른 뒤 자신의 처제(청주원부인의 여동생)를 동생인 왕요(훗날 정종)와 혼인시켰는데, 이는 당시 왕규(王規)와 왕자들 사이에서 벌어진 왕위 계승 경쟁을 무마하기 위한 정치적 조치였던 것으로 여겨진다.
《고려사》에는 청주원부인의 생애나 생몰년, 능지 등에 대한 자세한 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 소생은 없었으며, 호는 청주원부인(淸州院夫人)이다.
가족 관계
- 아버지: 김긍률(金兢律)
- 여동생: 청주남원부인(淸州南院夫人) - 정종의 제3비
- 남편: 혜종(惠宗, 왕무)
- 시어머니: 장화왕후(莊和王后)
대중매체
2002년 KBS 대하 드라마 《제국의 아침》에서 배우 오지영이 청주원부인 역을 연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