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청소율(清掃率)은 약리학·약동학에서 약물이 체내에서 완전히 제거되는 속도를 나타내는 파라미터로, 일정 시간당 혈액(또는 혈장)에서 약물이 완전히 ‘청소’되는 부피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L·h⁻¹, mL·min⁻¹ 등 부피·시간 단위로 표시한다.
개요
청소율은 약물의 전신 제거 효율을 정량화하는 핵심 약동학 지표이며, 다음과 같은 식으로 정의된다.
$$ \text{청소율 (CL)} = \frac{\text{제거율 (Rate of elimination)}}{\text{플라스마 농도 (Plasma concentration)}} $$
제거율은 간, 신장, 폐, 피부 등 다양한 장기로부터 약물이 배출되는 총량이며, 플라스마 농도는 해당 시간에 측정된 약물 농도이다. 청소율은 약물의 반감기(t½)와 분포용적(Vd)과도 연관성이 있어,
$$ t_{½} = \frac{0.693 \times V_d}{CL} $$
와 같이 반감기를 계산하는 데 활용된다.
청소율은 전신 청소율(total body clearance)과 장기별 청소율(예: 간 청소율, 신장 청소율)로 구분될 수 있다. 전신 청소율은 각 장기의 청소율을 합산한 값이며, 약물의 대사·배설 경로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어원/유래
‘청소율’은 영어 “clearance”를 직역·의역한 한국어 표현이다. ‘청소(清掃)’는 ‘깨끗이 하다’, ‘제거하다’라는 의미를 갖는 한자어이며, ‘율(率)’은 ‘비율·속도’를 나타낸다. 따라서 ‘청소율’은 ‘제거 비율’이라는 뜻으로, 약리학에서 약물이 체내에서 제거되는 속도를 나타내는 용어로 사용된다.
특징
| 구분 | 설명 |
|---|---|
| 단위 | L·h⁻¹, mL·min⁻¹ 등 부피·시간 단위 |
| 측정 방법 | 혈중 약물 농도와 배설량(소변, 담즙 등)을 시간에 따라 측정 후 위 식을 적용 |
| 임상적 의미 | 청소율이 높을수록 약물이 빠르게 제거되어 투여 간격이 짧아질 수 있음; 반대로 낮을 경우 축적 위험이 커짐 |
| 조절 요인 | 연령, 신장·간 기능, 동반 질환, 약물‑약물 상호작용 등 |
| 구성 요소 | 간 청소율: 대사에 의한 제거 (주로 CYP 효소) 신장 청소율: 신세뇨관 재흡수·분비에 의한 배설 기타: 폐, 담즙, 땀 등 |
| 관계 파라미터 | 분포용적(Vd), 반감기(t½), 생체이용률(bioavailability) 등과 수학적 관계가 있음 |
관련 항목
- 약동학 (Pharmacokinetics) – 약물의 흡수·분포·대사·배설 과정을 다루는 학문 분야.
- 분포용적 (Volume of Distribution, Vd) – 약물이 체내에 어느 정도 분포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
- 반감기 (Elimination Half‑Life, t½) – 혈중 농도가 절반으로 감소하는 데 걸리는 시간.
- 간 청소율 (Hepatic Clearance) – 간에서의 대사·배설에 의한 청소율.
- 신장 청소율 (Renal Clearance) – 신장에서의 여과·분비·재흡수에 의한 청소율.
- 대사 (Metabolism) – 약물이 화학적으로 변형되는 과정, 청소율에 큰 영향을 미침.
- 배설 (Excretion) – 약물 혹은 대사산물이 체외로 배출되는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