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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완 짐

《철완 짐》(영어: Gentleman Jim)은 1942년 미국에서 제작된 전기 스포츠 드라마 영화이다. 한국어 제목인 '철완 짐'은 영어 원제 'Gentleman Jim'을 번안한 명칭으로, 대한민국에서 이 영화를 지칭할 때 사용된 제목이다.

개요

이 영화는 19세기 말 미국의 전설적인 헤비급 권투 선수였던 제임스 J. 코빗(James J. Corbett)의 생애를 다룬 전기 영화이다. 코빗이 1894년 처음 발표한 자서전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라울 월시(Raoul Walsh)가 감독을 맡았다. 에럴 플린(Errol Flynn)이 주인공 제임스 J. 코빗 역을, 알렉시스 스미스(Alexis Smith)가 여주인공 빅토리아 웨어 역을 맡았다. 제작은 로버트 버크너가 담당하였고, 배급사는 워너 브라더스였다.

제작 배경

1941년 7월 워너 브라더스는 제임스 J. 코빗의 미망인으로부터 영화 제작 권리를 구매하였다. 에럴 플린은 이 역할을 매우 원했으며, 촬영 전 버스터 와일스와 머시 캘러한 등과 함께 광범위한 복싱 훈련을 받았다. 1942년 7월 15일, 촬영 중 에럴 플린이 워드 본드와의 권투 장면 촬영 도중 가벼운 심장마비를 겪었으나 일주일 후 회복하여 촬영에 복귀했다. 플린은 권투 장면에서 대역을 거의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줄거리

1887년, 샌프란시스코의 은행원 제임스 J. 코빗은 친구 월터 로리(잭 카슨 분)와 함께 불법 권투 경기를 관람한다. 경찰의 급습으로 은행 이사 기어리 판사가 체포될 위기에 처하지만 코빗의 재치로 위기를 모면하면서, 그는 복싱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판사에게 영입된다. 코빗은 당시 일반적이던 난투식 복싱과 달리 발놀림과 새로운 기술을 강조하는 세련된 복싱 스타일을 선보이며 성공 가도를 달린다. 그는 프로 권투 선수가 되어 매니저 빌 델라니(윌리엄 프롤리 분)를 영입하고, 여러 경기에서 승리한 끝에 마침내 세계 챔피언 존 L. 설리번(워드 본드 분)과 격돌한다. 코빗의 복싱 방식은 설리번을 당황하게 만들었고, 코빗은 헤비급 챔피언 자리와 함께 사랑하는 여인 빅토리아 웨어도 얻는다. 영화는 코빗의 승리 파티에서 패배한 설리번이 챔피언 벨트를 직접 전달하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주요 출연진

  • 에럴 플린 – 제임스 J. 코빗 역
  • 알렉시스 스미스 – 빅토리아 웨어 역
  • 잭 카슨 – 월터 로리 역
  • 앨런 헤일 – 팻 코벳 역
  • 존 로더 – 칼턴 드 위트 역
  • 윌리엄 프롤리 – 빌 델라니 역
  • 마이너 왓슨 – 벅 웨어 역
  • 워드 본드 – 존 L. 설리번 역
  • 마들렌 르보 – 안나 헬드 역
  • 리스 윌리엄스 – 해리 왓슨 역
  • 아서 실즈 – 버크 신부 역
  • 도로시 본 – 코벳 부인 역

제작진

  • 감독: 라울 월시
  • 각본: 빈센트 로런스, 호레이스 매코이
  • 제작: 로버트 버크너
  • 촬영: 시드 히콕스
  • 편집: 잭 킬리퍼
  • 음악: 하인츠 로엠헬드
  • 의상: 마일로 앤더슨

개봉 및 평가

이 영화는 1942년 11월 25일 뉴욕에서 처음 개봉되었으며, 프랑스에서는 1948년 6월 9일에 개봉되었다. 미국 내 개봉 당시 흥행과 비평 양면에서 성공을 거두었다. 영화 잡지 《필밍크》는 이 작품에 대해 "굉장히 재미있고 플린은 훌륭하다"며, 에럴 플린의 연기가 그의 실제 성격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호평했다는 기록이 있다.

기타

이 영화는 실존 인물인 제임스 J. 코빗의 실제 경력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특히 1892년 존 L. 설리번을 꺾고 세계 헤비급 챔피언에 오른 사실이 영화의 핵심 내용으로 반영되었다. 1880년대 당시 복싱이 미국에서 불법이자 저급 스포츠로 취급되던 사회적 배경도 영화에 묘사되어 있다. 영화의 상영 시간은 104분이며, 제작 국가는 미국, 언어는 영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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