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사(鐵絲)는 쇠(철)를 실처럼 가늘고 길게 뽑아 만든 공업 재료이다. 보통 원형(동그란) 단면을 가지며, 영어로는 와이어(wire)라고 부른다. 철선(鐵線), 소선(素線)이라고도 한다.
정의와 분류
철사는 금속을 잡아당겨 길고 가는 선 형태로 가공한 것으로, 재료에 따라 명칭이 달라진다. 구리로 만든 것은 동선(銅線), 강철로 만든 것은 강선(鋼線)이라고 구분하여 부른다. 표면 처리 방식에 따라서는 아연을 도금한 아연도금철선이 대표적이며, 이는 철의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다. 또한 소둔(annealing) 처리 여부에 따라 경질 철선과 연질 철선으로도 나뉜다.
용도
철사의 용도는 크게 두 가지 특성에 기반한다. 첫째, 기계적 강도를 이용한 용도로 철조망, 울타리, 건설 현장의 결속재(반생 등)로 쓰인다. 둘째, 전자를 이동시키는 전기 전도성을 이용한 용도로 전선, 전화선, 연선(여러 가닥을 꼬아 만든 것) 등의 재료로 사용된다. 이 밖에도 여러 가닥을 꼬아 만든 와이어로프, 강철선으로 만든 용수철, 현수교나 사장교의 케이블, 피아노 선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다.
어원
'철사'는 한자어 鐵絲에서 유래한 말로, '쇠(鐵)로 만든 실(絲)'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철선'(鐵線) 역시 '쇠로 만든 줄(線)'이라는 뜻으로 유사한 의미를 담고 있다.
관련 정보
- 철사는 산업 전반에서 널리 쓰이는 기초 소재로서, 나무위키, 위키백과, 위키낱말사전 등 다양한 백과사전에 등재되어 있는 널리 알려진 개념이다.
- 건설 현장에서 널리 쓰이는 '반생(반선)'은 철사를 고온으로 소둔하여 강도와 가공성을 높인 제품으로, 일본어에서 유래한 용어라는 설명이 있다.
- 아연도금철선은 전선편조, 망, 과수봉지, 꼬리표 등에도 사용되며, 적용 규격으로는 JIS G 3547, KS D 7011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