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삿포로교구(라틴어: Dioecesis Sapporensis, 일본어: カトリック札幌司教区)는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시에 위치한 로마 가톨릭교회의 교구이다. 도쿄 관구(Archdiocese of Tokyo)에 속하는 보조 교구이며, 홋카이도 전역을 관할한다.
역사
1915년 2월 12일, 하코다테 교구에서 분리되어 홋카이도 중 하코다테 교구 관할 지역을 제외한 전역 및 사할린 남부를 관할 구역으로 하는 지목구(Apostolic Prefecture)로서 설정되었다. 초기에는 독일 프란치스코회에 위탁 운영되었다. 1929년 3월 30일 대목구(Apostolic Vicariate)로 승격되었고, 1932년 7월 14일 사할린 지역이 분리되어 독립적인 선교구(Mission sui juris of Karafuto)로 설정되었다. 1952년 12월 11일 정식 교구(Diocese)로 승격되었으며, 이때 하코다테 지역이 삿포로 교구에 병합되었다.
관할 구역
홋카이도(北海道) 전역을 관할하며, 면적은 약 83,456km²에 달한다. 주요 관할 지역으로는 삿포로, 도마코마이, 하코다테, 아사히카와, 기타미, 구시로 등이 있다.
주교좌 성당
주교좌 성당은 수호천사 대성당(Guardian Angels Cathedral, 기타이치조 성당)으로 삿포로시 중앙구에 위치한다. 1881년 프랑스 파리 외방전교회 선교사 우르뱅 포리(Urbain Faurie) 신부가 삿포로에 도착하여 처음 미사를 봉헌하였고, 1916년 10월 현재의 성당이 축성되었다. 1952년 교구 승격과 함께 대성당(Cathedral)으로 지정되었다.
현황
2020년 기준 신자 수는 약 15,551명으로 교구 내 전체 인구의 약 0.3%를 차지한다. 소속 성직자로는 주교 1명, 사제 약 53~70명이 있으며, 본당 58개소, 공소 1개소가 있다. 전례는 로마 전례를 따르며, 일본어와 영어로 미사가 제공된다.
역대 교구장
- 초대: 베네딕토 도미자와 다카히코(冨澤孝彦) 주교 (1952~1987)
- 2대: 베드로 지누시 도시오(地主敏夫) 주교 (1987~2009)
- 3대: 베르나르도 가쓰야 다이지(勝谷太治) 주교 (2013~현직)
2009년부터 2013년까지는 니가타 교구장이었던 타르키시오 기쿠치 이사오 주교가 교구장 서리로 행정을 맡았다.
특이 사항
한국에서는 천주교 의정부교구와 천주교 서울대교구에서 삿포로교구로 사제를 파견하고 있다. 교구 공식 웹사이트는 www.csd.or.jp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