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장(天安市長)은 대한민국 충청남도 천안시의 행정사무를 담당하는 기초자치단체장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천안시장은 지방관리관에 상당하는 정무직공무원으로 보한다. 근무지는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번영로 156에 위치한 천안시청이다.
천안시가 인구 50만 이상의 기초자치단체이므로, 천안시장은 청주시장, 전주시장, 포항시장, 김해시장 등과 함께 1급 상당 공무원의 대우를 받는다.
역사적 배경
천안시장의 기원은 1963년 천안시가 설치되면서 시작되었다. 1963년부터 1995년까지는 임명직(관선) 시장 체제가 유지되었으며, 초대 시장은 최상령이었다.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부터 민선 시장 체제로 전환되었다.
1995년 민선 체제 이후 첫 시장은 이근영이었으며, 이후 성무용(민선 3·4·5기), 구본영(민선 6·7기), 박상돈(민선 7·8기)을 거쳐, 2026년 7월 1일부터 장기수(張起洙)가 민선 9기 제10대 천안시장으로 취임하여 재임 중이다. 취임 당시 장기수 시장은 '천안 대전환, 시민과 함께'를 시정 구호로 내세웠으며, 취임 1호 결재로 '천안시 공공시설 365일 운영 서비스 구축 계획'을 추진하고, 시민 정책 제안을 듣는 '아침 시장실' 운영 등의 행보를 보였다.
한편, 천안시장과 별개로 천안시 인근의 천원군(후에 천안군)에도 1945년부터 1995년까지 군수 체제가 존재했으나, 1995년 천안시와 천안군의 통합 및 도농복합시 출범과 함께 군수 체제는 천안시장 체제로 통합되었다.
선거 및 정치적 특징
천안시장 선거는 4년마다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치러진다. 민선 시장 중 일부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시장직을 상실한 사례도 있었다. 예컨대 제24대 구본영 시장은 2019년 11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시장직을 상실했으며, 이후 부시장 구만섭이 권한대행을 맡았고, 2020년 4월 재보궐선거에서 박상돈이 당선되었다. 또한 제26대 박상돈 시장도 2025년 4월 시장직을 상실하여 부시장 김석필이 권한대행을 수행한 바 있으며, 이후 2026년 6월 지방선거에서 장기수가 당선되었다.
천안시는 인구 약 70만 명에 달하는 대도시로서, 시장 선거에 여러 후보가 출마하는 등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지역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