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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개방교도소

천안개방교도소(天安開放矯導所, Cheonan Open Correctional Institution)는 대한민국 법무부 교정본부 대전지방교정청 소속의 교정시설로,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신당동에 위치한다. 1988년 11월 30일 개청하였으며,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설립된 개방교도소이다.

개방교도소는 일반적인 폐쇄형 교정시설과 달리 수형자에게 일정 수준의 자율권을 부여하고, 교도소를 둘러싼 주벽(담장)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천안개방교도소는 전국 교정시설 중 유일하게 개방처우급(S1급) 여성 수용자만을 선발하여 수용하는 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원래는 남성 수용자 전용 시설이었으나, 2021년 9월 여성 전용으로의 전환이 결정되어 2022년 1월부터 여성전용개방교도소로 기능이 전환되었다.

수용 대상은 모범수형자 중에서도 개방처우급으로 분류된 자들로, 출소를 앞두고 사회 적응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이곳으로 이송된다. 수형자들은 자율과 책임을 바탕으로 수형자 자치제, 외부 가족 만남, 주말 귀휴, 외부 기업체 출퇴근, 외부 직업훈련, 사회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복귀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시설 내부는 일반 교정시설과 달리 생활거실에 2층 침대, TV, 옷장, 화장대 등이 갖춰져 있으며, 도서관, 헬스장, 담소실, 공중전화 부스, 자율조리 시설 등이 마련되어 있다. 식당에서 쇠수저를 사용할 수 있고, 일반 케이블 방송이 시청 가능한 점 등이 다른 교정시설과의 차이점으로 알려져 있다.

2022년 기준으로 법무부는 여성 수용자 과밀 수용 완화와 처우 개선을 위해 천안개방교도소를 여성 수용자 개방시설로 전환하였으며, 화장실·샤워실 개선, 침대 사용, 화장대 비치 등 시설 개선을 실시하였다. 또한 영유아 자녀를 둔 여성 수형자를 위한 '키움동' 시설이 운영되어 생후 18개월까지의 자녀와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25년 교정통계연보 기준으로 S1급(개방처우급) 수용자 수는 3,764명에 달하나, 남성을 대상으로 한 개방처우급 교도소는 별도로 존재하지 않아 남성 S1급 수용자는 소망교도소에 지원하거나 영월교도소에서 S1에 준한 처우를 받는 상황이다.

한편, 2026년 기준으로 천안개방교도소는 도심 개발과 맞물려 이전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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