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총 목걸이는 대한민국 경상북도 경주시에 위치한 신라시대 고분인 천마총(天馬塚)에서 출토된 신라시대의 목걸이(경식, 頸胸飾)이다. 1978년 12월 7일 대한민국 보물 제619호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국립경주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다.
천마총은 원래 경주 황남동고분 제155호 무덤으로 불리던 곳으로, 1973년 발굴 과정에서 무덤 안에서 천마(天馬)가 그려진 말다래(장니, 障泥)가 출토됨에 따라 '천마총'이라는 명칭을 얻게 되었다. 발굴 당시 천마총에서는 금관을 비롯하여 관모, 관장식, 금제 허리띠, 팔찌 등 다수의 귀중한 유물이 함께 발견되었다.
천마총 목걸이는 천마총 안의 목관(木棺) 내부에서 피장자의 가슴 부위에서 출토된 것으로, 목에 걸었을 때 전체가 V자형이 되는 형태의 흉식(胸飾)이다. 재료로는 금, 은, 비취, 유리 등이 사용되었으며, 원래의 줄 외에 가슴 부근에서 좌우로 늘어지는 짧은 가닥이 달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면의 구성은 남색 유리 구슬과 금·은제 속이 빈 구슬을 일정한 간격으로 여섯 줄로 엮고, 그 사이에 구슬을 고정하기 위한 금제 네모 기둥이 끼워져 있는 형태이다. 목걸이의 좌우 끝부분에는 곱은 옥이 달려 있으며, 그보다 더 큰 녹색 옥이 맨 아래쪽에 매달려 있었다. 등 뒤쪽의 장식도 구슬의 구성 방식은 앞쪽과 같지만, 유리구슬, 금·은제 구슬, 곱은 옥의 크기가 조금씩 다르다.
이 목걸이와 유사한 형태의 목걸이가 경주 금령총에서도 출토된 바 있는데, 천마총에서 출토된 목걸이는 금령총 출토품보다 훨씬 작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천마총 목걸이는 황남대총 북분 출토 목걸이와도 외형적으로 유사하다. 다른 무덤에서 출토된 목걸이에 비해 매우 화려한 작품으로 평가되며, 신라 시대의 정교한 금속 세공 기술과 당시 장신구 제작 수준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여겨진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위키백과,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