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책방》(天国の本屋, Tengoku no Honya)은 일본의 판타지 소설 시리즈 및 이를 원작으로 한 영화 작품을 통칭하는 명칭이다.
소설 원작
《천국의 책방》은 일본 작가 마쓰히사 아쓰시(松久淳)와 다나카 와타루(田中渉)가 공동으로 집필한 소설 시리즈이다. 마쓰히사 아쓰시는 1968년 도쿄 출생으로, 죠치 대학 문학부를 졸업한 뒤 잡지 편집자로 근무한 이력이 있으며, 다나카 와타루와의 공동 작업을 통해 《천국의 책방》 외에도 《4월 바보》, 《화이트 굿바이》, 《워터맨》 등의 작품을 펴냈다.
소설의 배경은 말 그대로 천국에 위치한 '천국의 책방'(Heaven's Book Store)이다. 1권의 주인공 사토시는 대학 졸업을 앞두고 있으나 의욕이 없던 인물로, 어느 날 갑자기 천국의 책방에서 단기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는 것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작품 속에서 천국은 사람이 다시 태어나기 전까지 머무는 유예 장소로 설정되어 있으며, 죽음 당시의 모습을 간직한 사람들이 책을 읽고 사랑하면서 생활하는 공간으로 묘사된다. 2권에서는 결혼사기꾼 출신의 주인공 이즈미가 천국으로 보내져 괴팍한 노인의 가사 도우미가 되면서 천국의 책방에서 책을 가져와 읽어주는 내용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천국, 책방, 낭독, 환생이라는 환상적 소재를 바탕으로 사랑과 인간 관계의 따뜻함을 다룬 것이 작품의 주요 특징이다.
일본에서 시리즈 세 권이 출판되어 5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로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는 2007년 예담 출판사에서 조양욱의 번역으로 《천국의 책방 1 - 그, 사랑을 만나다》와 《천국의 책방 2》가 출간되었다.
영화 각색
2004년 6월 5일,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일본 영화 《천국의 책방 - 연화》(天国の本屋)가 개봉하였다. 감독은 시노하라 테츠오가 맡았고, 각본은 시노하라 테츠오와 이누카이 쿄코가 공동으로 집필하였다. 주연은 다케우치 유코와 타마야마 테츠지가 맡았다. 영화의 러닝타임은 118분이다.
영화의 줄거리는 오케스트라에서 쫓겨난 피아니스트 겐타가 피아노를 칠 의미를 잃고 술에 취해 쓰러진 뒤, 깨어나 보니 천국의 책방에 도착해 책방 주인 야마키에 의해 단기 아르바이트로 고용되는 내용이다. 천국으로 올라온 사람들의 의뢰를 받아 책을 읽어주는 과정이 이야기의 중심을 이룬다.
영화는 한국에서도 KBS 방영판 더빙으로 소개된 바 있으며, 넷플릭스, 티빙, 왓챠 등 OTT 플랫폼을 통해 감상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개요 요약
- 원제: 天国の本屋
- 원작: 마쓰히사 아쓰시, 다나카 와타루
- 장르: 판타지 소설
- 영화 개봉일: 2004년 6월 5일 (일본)
- 영화 감독: 시노하라 테츠오
- 영화 주요 출연: 다케우치 유코, 타마야마 테츠지, 하라다 요시오, 카가와 테루유키
- 한국어판 출간: 2007년, 예담 (번역: 조양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