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척사(斥邪)
'척사'는 한자어 '斥(물리칠 척)'과 '邪(간사할 사)'의 결합으로, 사악한 것 또는 간사한 것을 물리친다는 뜻을 가진 명사이다. 표준국어대사전에는 '간사한 것을 물리침'으로 정의되어 있다. 이 의미의 '척사'는 주로 '위정척사(衛正斥邪)'라는 복합 용어의 일부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위정척사는 조선 말기에 정학(正學)인 성리학과 성리학적 질서를 수호하고(위정), 성리학 이외의 모든 종교와 사상을 사학(邪學)으로 보아 배격하는(척사) 사회운동을 가리킨다. 이 운동을 주도한 정치 세력은 위정척사파 또는 척사파로 불렸다. 역사적으로는 조선 정조·순조 대에 천주교가 문제시되면서 본격적으로 대두하였고, 개항 전후 시기에는 서양 세력과 일본에 대한 정치·사상적 반대 운동의 이론적 근거로 활용되었다. 파생 동사로 '척사하다'가 있다.
2. 척사(擲柶)
'척사'는 한자어 '擲(던질 척)'과 '柶(윷 사)'의 결합으로, 윷을 던진다는 뜻에서 유래하여 '윷놀이'를 의미하는 명사이다. 표준국어대사전에는 '편을 갈라 윷으로 승부를 겨루는 놀이'로 정의되어 있으며, '척사희(擲柶戲)'나 '윷놀이'와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 현대에는 주로 '척사대회'라는 표현으로 사용되는데, 이는 윷놀이 대회를 가리킨다. 전통적으로 척사(윷놀이)는 부여 시대에 다섯 가지 가축을 5부락에 나누어준 뒤 그 가축들을 경쟁적으로 번식시킬 목적에서 비롯되었다는 설이 있다. 파생 동사로 '척사하다'가 있으며, '척사회(擲柶會)'는 윷놀이 모임을 뜻한다.
3. 척사(擲梭)
'척사'는 한자어 '擲(던질 척)'과 '梭(북 사)'의 결합으로, 피륙(천)을 짤 때 베틀의 북을 이리저리 던지는 일을 의미하는 명사이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의미로, 직조 과정에서의 동작을 가리킨다. 파생 동사로 '척사하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