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키(Chucky)는 1988년 개봉한 미국의 초자연 슬래셔 영화 《사탄의 인형》(원제: Child's Play)에 처음 등장한 가상의 캐릭터이다. 연쇄살인마 찰스 리 레이(Charles Lee Ray)의 영혼이 깃들어 살아 움직이는 인형으로, 브래드 도리프(Brad Dourif)가 목소)가 목소리 연기를 담당하였다.
처키는 붉은 머리와 주근깨가 있는 어린이 인형의 모습을 하고 있으나, 그 정체는 잔인한 살인마로서 영화 시리즈 전반에 걸쳐 여러 인물들을 살해한다. 대표적인 대사로 "안녕, 난 처키야. 놀아볼까?"(Hi, I'm Chucky. Wanna play?)가 알려져 있다.
《사탄의 인형》 시리즈는 총 7편의 영화(1988년 1편부터 2017년 《컬트 오브 처키》까지)로 제작되었으며, 이후 동일한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TV 시리즈 《처키》(Chucky)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Syfy와 USA 네트워크에서 방영되었다. 해당 TV 시리즈는 시즌 3을 끝으로 제작이 취소되었다.
처키는 현대 공포 영화에서 가장 유명하고 상징적인 캐릭터 중 하나로 꼽히며, 대중문화 전반에서 살아 움직이는 공포 인형의 대명사로 인식된다. 국내에서는 영화 시리즈의 공식 한국어 제목인 '사탄의 인형'보다 캐릭터 이름인 '처키'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처키'라는 이름은 영어 이름 'Chucky'의 한국어 음차 표기이며, 이는 '찰스(Charles)'의 애칭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