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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도시

'책읽는 도시'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주민의 독서 문화 진흥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정책 또는 운동을 가리키는 명칭이다. 널리 알려진 모토인 '한 책, 한 도시(One Book, One City)' 독서운동에서 비롯되었으며, 이 운동은 1998년 미국 시애틀 공공도서관에서 처음 시행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양한 인종과 민족으로 구성된 지역 주민이 같은 책을 읽고 토론함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 통합을 이루었다는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한다.

국내에서는 2007년 8월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이 김해시와 '책읽는도시 김해' 협약을 맺고 같은 해 10월 6일 선포하면서 본격화되었다. 이는 국내 최초의 '책읽는도시' 사례로 꼽히며, 이후 각 지방자치단체의 모형이 되었다. '책읽는도시' 정책은 단순한 독서 프로그램을 넘어 독서문화진흥 정책, 교육지원 정책, 민생복지지원 정책, 기업지원 정책, 국제화 정책 등 다각적인 영역을 포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여러 지방자치단체로 확산되어, 광역시·도 중에서는 서울, 대전, 대구 등이, 기초 시·군·구 중에서는 청주, 순천, 제천, 파주, 용인, 안양, 익산, 평택, 군포, 화성 등이 '책읽는도시'를 표방하게 되었다. 대표적인 사례로 청주시의 '책읽는 도시' 독서운동, 인천광역시도서관발전진흥원의 '책 읽는 도시 인천' 앱 기반 스마트도서관 서비스, 서울 중랑구의 '책 읽는 도시 중랑' 등이 있다.

2018년에는 전국 27개 기초자치단체가 회원으로 참여하는 '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가 창립되어, 책을 매개로 한 공동체 문화 확산과 도시 간 독서문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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