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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잔

찻잔(茶盞, 문화어: 차잔, teacup)은 식기의 일종으로 차를 마시는 데 사용하는 컵이다. 차는 기본적으로 뜨거운 음료이므로, 찻잔은 고온에 견딜 수 있도록 제작된다. 일반적으로 엄지손가락과 한두 손가락으로 잡을 수 있는 작은 손잡이가 있으며, 세라믹(도자기) 소재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표기와 어원

'찻잔'은 '차(茶)'와 '잔(盞)'이 결합된 합성어이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茶'는 음으로 '차'와 '다' 두 가지로 읽히지만, 훈으로는 '차'로 새기기 때문에 국어에서는 '차'를 고유어로 간주한다. 따라서 고유어와 한자어가 결합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나고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발음되므로 사이시옷을 받쳐 '찻잔'으로 적는다. 북한에서는 '차잔'으로 표기한다.

형태와 용도

찻잔은 커피잔보다 입구가 넓고 높이가 낮은 경우가 많다. 이는 차의 향이 쉽게 퍼지고 색이 선명하게 보이도록 하기 위한 설계적 특징이다. 서양식 애프터눈 티용 찻잔은 모닝 티용보다 작은 편이며, 중국 문화에서는 찻잔이 매우 작아 20~50ml 정도의 액체를 담는다. 러시아어권과 서아시아 문화에서는 손잡이가 있는 별도의 금속 용기(자프, zarf)에 담긴 유리잔으로 차를 마시는 관습이 있다.

고품질 찻잔은 일반적으로 흰색의 반투명 도자기로 제작되며 패턴으로 장식된다. 유럽에서는 리모주 도자기나 중국 도자기 등 고급 소재의 찻잔이 사치품으로 여겨졌으며, 손으로 칠한 장식과 금·은색 패턴이 특징인 경우가 많다.

세트 구성

찻잔은 찻잔받침(saucer), 접시, 찻주전자, 크림 용기, 설탕 볼 등과 함께 차 세트를 구성하는 경우가 많다. 찻잔받침은 애초에 찻잔과 세트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차를 따라 마실 수 있는 작은 그릇을 함께 서빙하던 관습에서 비롯되어 하나의 세트로 굳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찻잔은 차 문화와 관련된 실제로 널리 알려진 개념으로, 위키백과와 여러 국어사전을 통해 공신력 있는 정보가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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