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정당(일본어: 参政党, 산세이토, 영어: Sanseitō / Party of Do It Yourself)은 2020년 3월 17일에 공식 결성된 일본의 정치 정당이다. 영문 자체 표기는 'Party of Do It Yourself'(DIY)를 사용한다.
개요
참정당은 2019년 가미야 소헤이(神谷宗幣) 등이 개설한 시사·정치계 유튜브 채널 '정치당 DIY(Political Party DIY)'를 전신으로 하여, 2020년 정치단체로 등록한 뒤 출범하였다. 초기 창당 멤버로는 가미야 소헤이, KAZUYA, 마쓰다 마나부, 와타세 유우야 등이 있었다. 이후 2022년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1석을 획득하며 공식 정당 요건(득표율 2% 이상)을 충족하였다. 2025년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는 14석을 획득하며 약진하였다.
이념 및 성향
참정당은 정치적 스펙트럼상 극우(極右, far-right)로 분류된다. 주요 이념으로는 일본 내셔널리즘, 초보수주의, 우익 포퓰리즘, 반이민 정책이 꼽힌다. 당 지도부는 스스로를 미국 트럼프주의(Trumpism)의 일본판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주요 정책 입장으로는 다음이 포함된다:
- 강력한 반이민·반외국인 정책: '일본인 퍼스트'(Japanese First)를 내세우며 외국인 토지 소유 제한, 외국인 노동자 감축 등을 주장한다.
- 기존 일본 헌법에 대해 연합군 최고사령부(GHQ)의 영향을 받았다고 비판하며, 국민 주권 및 기본적 인권 조항이 생략된 새로운 헌법 제정(창헌)을 추진한다.
-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허위 정보 유포 및 마스크 착용 거부 권장 논란에 연루된 바 있다.
- 동성결혼 및 LGBT 권리에 반대하며, 부부별성 제도에도 반대한다.
- 역사 인식과 관련하여 태평양 전쟁을 '대동아전쟁'으로 지칭하고, 일본군의 침략 전쟁이 아니었다고 주장하며, 난징대학살과 위안부의 존재를 부정하는 입장을 취한다.
- 온실가스 감축 필요성을 부정하고 파리협정 탈퇴를 주장한다.
- 자위대 강화와 핵무장 가능성을 포함한 국방비 GDP 3% 증액을 주장한다.
조직 및 선거 성과
2022년 참의원 선거에서 비례대표 1석을 획득하였고, 2024년 중의원 선거에서 3석, 2025년 참의원 선거에서 14석(비례대표 7석, 선거구 7석)을 획득하여 총 15석의 참의원 의석을 보유하게 되었다. 당 대표는 가미야 소헤이이다.
비판 및 논란
참정당은 유대계 국제 금융자본 음모론, 반백신 음모론 등 다양한 음모론적 세계관을 표방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창당 이후 창립 멤버 일부가 당 운영 방향과 리더십에 대한 이견으로 탈당하였다. 2025년에는 러시아와의 유착 의혹이 제기되기도 하였으나, 당 측은 이를 부인하였다. 오키나와 전투 관련 역사 왜곡 발언으로 오키나와 현의회의 항의 결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다.
지지 기반
주로 기성 정치에 실망한 젊은 층, 반백신·오가닉(유기농) 성향의 집단, 그리고 전통적 가치를 중시하는 보수층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SNS를 통한 선동적이고 감성적인 호소 방식이 특징으로 지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