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복과(학명: Tetraodontidae)는 조기어강 복어목에 속하는 물고기과의 하나이다. 형태학적으로 가시복과( Diodontidae)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19개 속에 최소 120여 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조기강 복어목의 한 과"로 정의되며, 검복, 매리복, 졸복, 흰점복 등이 이 과에 포함된다.
분류학적 위치
참복과는 동물계(Animalia), 척색동물문(Chordata), 조기어강(Actinopterygii), 복어목(Tetraodontiformes)에 속한다. 학명 Tetraodontidae는 그리스어로 '4개(tetra)'와 '이빨(odus)'의 합성어로, 이 과에 속하는 어류의 이빨이 위턱과 아래턱에 각각 2개씩, 총 4개의 치판(치아판)으로 융합되어 있는 특징에서 유래하였다.
분포
참복과 어류는 전 세계의 열대 및 아열대 해역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는 6속 30종(또는 10속 28종)이 알려져 있으며, 서해, 남해, 동해 남부 및 제주도 해역에서 발견된다.
형태적 특징
몸은 곤봉형이며 배지느러미가 없고 각 지느러미에 극조(가시)가 없다. 체표에는 비늘이 없거나 작은 가시로 변형되어 있다. 위협을 받으면 위(胃)에 물이나 공기를 채워 몸을 공 모양으로 부풀리는 방어 행동을 취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위 속
참복과에는 다음과 같은 속(屬)들이 포함된다: 참복속(Takifugu), 밀복속(Lagocephalus), 꺼끌복속(Arothron), 청복속(Canthigaster), 수지복속(Ephippion), 첼로복속(Chelonodon), 대치복속(Feroxodon), Tetraodon, Sphoeroides, Torquigener, Colomesus, Carinotetraodon, Amblyrhynchotes, Marilyna, Polyspina, Reicheltia, Pelagocephalus, Pao, Leiodon, Tylerius, Tetractenos, Omegaphora, Javichthys, Guentheridia, Contusus, Chonerhinos, Auriglobus 등이 있다.
독성
참복과 어류는 체내에 테트로도톡신(Tetrodotoxin, TTX)이라는 강력한 신경독을 지니는 종이 많다. 독성은 종, 서식지, 계절, 개체 및 몸 부위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주로 난소와 간에 맹독이 집중되어 있다. 근육과 피부는 무독성인 경우가 많으나 일부 종이나 환경에 따라 껍질에도 독성이 나타날 수 있다. 복어 조리는 국가별로 자격을 갖춘 조리사에 의해서만 이루어져야 한다.
활용
참복과에 속하는 자주복, 참복(검자주복), 까치복 등은 고급 복어 요리의 재료로 사용된다. 밀복은 독성이 약하거나 없는 편이며, 거북복은 무독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