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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옥수수

찰옥수수(문화어: 찰강냉이)는 찰기가 있는 옥수수의 한 종류로, 학술적으로는 waxy corn(찰옥수수) 또는 glutinous corn으로 분류된다. 일반 옥수수(단옥수수, 초당옥수수)와 달리 전분 중 아밀로펙틴(amylopectin)의 함량이 100%에 가까워, 익혔을 때 쫀득하고 찰진 식감이 특징이다. 이는 떡을 먹는 듯한 식감을 주며, 한국에서는 전통적으로 간식용으로 널리 소비되어 왔다.

분류 및 품종

찰옥수수는 알갱이의 색상에 따라 여러 품종으로 나뉜다.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주요 품종으로는 흰색의 '일미찰', '찰옥4호', '찰옥5호' 등이 있으며, 자주색~흑색 계열의 '미흑찰', '흑진주찰', 얼룩무늬의 '흑점2호' 등이 있다. 충청북도 괴산군의 특산물로 알려진 '대학찰옥수수'는 충남대학교 최봉호 교수가 육성한 품종으로, 찰기가 특히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성

찰옥수수는 초당옥수수에 비해 당도가 낮고(약 15브릭스(brix°) 내외), 대신 구수하고 고소한 맛이 강하다. 식이섬유와 비타민 등 영양성분이 풍부하며, 자주색 계열 품종의 경우 안토시아닌, 노란색 계열 품종의 경우 카로티노이드 등 기능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알갱이의 과피(껍질)가 얇은 품종이 많아 씹는 맛이 부드러운 편이다.

조리 및 소비

찰옥수수는 주로 찌거나 삶아서 간식으로 섭취한다. 일반적으로 40분 정도 삶은 후 10분간 뜸을 들이는 방식이 널리 알려져 있다. 초당옥수수와 달리 생으로 먹기보다는 익혀 먹는 것이 일반적이며, 냉동 보관 후에도 식감이 크게 떨어지지 않아 저장성이 좋은 편이다.

어원

'찰옥수수'라는 명칭은 '찰기(黏氣)가 있는 옥수수'라는 뜻에서 유래하였다. '찰-'은 한국어에서 '찰지다' 또는 '찹쌀' 등에서 쓰이는 어근으로, 끈기 있고 들러붙는 성질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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