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에드워드 스피어먼(Charles Edward Spearman, 1863년 9월 10일 ~ 1945년 9월 17일)은 영국의 심리학자이자 통계학자로, 심리계량학과 요인 분석 분야의 선구자적 연구로 알려져 있다. 그는 1904년에 발표한 논문에서 두 변수 간의 순위 상관 관계를 측정하는 스피어먼의 순위 상관계수(ρ, rho) 를 제시했으며, 이는 현재까지도 통계학 및 심리학 연구에서 널리 사용되는 방법이다.
스피어먼은 또한 인간 지능에 대한 이론을 전개하여, 다양한 인지 능력 시험 점수가 하나의 일반 지능 요인(g factor)으로 귀결된다고 주장하였다. 이 이론은 후속 연구와 논쟁을 불러일으키며 현대 지능 연구의 중요한 토대가 되었다. 그의 연구는 심리학적 측정법의 정량화와 과학적 엄밀성을 강조했으며, 영국 왕립학회(FRS) 회원으로 선출되는 등 학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스피어먼은 런던 대학교에서 수학과 물리학을 전공한 뒤, 심리학에 관심을 갖고 독일과 영국의 여러 연구기관에서 연구를 수행하였다. 그의 주요 저서로는 "The Proof and Measurement of Association between Two Variables"(1904)와 "The Abilities of Man"(1927) 등이 있다.
스피어먼의 업적은 오늘날 심리학, 교육학, 통계학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인용되며, 그의 방법론과 이론은 지능 평가와 인간 행동 연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