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명(車相明)은 한국의 인명으로, 서로 다른 시대와 분야에서 활동한 두 명의 주요 인물이 확인된다.
1. 법학 강사 및 저자
차상명은 현대 대한민국의 법학 강사이자 수험서 저자이다.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삼성그룹과 CJ그룹에서 국제무역 및 인사채용 업무를 담당한 경력이 있다. 이후 법학 강사로 전향하여 합격의 법학원, 에듀윌, 법무사단기학원, KG에듀원 미래경영아카데미, 시대에듀, 우리취업아카데미 등 여러 교육기관에서 상법, 민법, 민사소송법, 형법, 형사소송법 등을 강의하였다. 주요 편저서로는 『상법요해』, 『객관식 상법』, 『상법 조문·판례 정리』, 『민사소송법 강의』, 『차상명 공기업 법학』 시리즈 등이 있으며, 법학사와 탱크북스 등을 통해 출간되었다. 법무사 시험, 법원 9급 공채, 회계사, 세무사, 공기업 채용 시험 등을 대비한 수험서를 주로 집필하였다.
2. 일제강점기 승려 (1895~1945)
차상명(車相明, 1895~1945)은 일제강점기 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승려이다. 1895년 8월 2일 경상남도 동래군(현 부산광역시 동래구)에서 태어났으며, 범어사(梵魚寺)에 출가하여 명정학교에서 수학하였다. 1919년 3·1 운동 당시 한용운의 권유로 서울에서 만세 시위에 참여한 후 귀향하여, 동래 장터에서의 범어사 3·1 운동을 주도하다 체포되어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다. 출옥 후에는 조선불교청년회 범어지회, 장안청년회, 동래노농회 등에서 활동하였고, 싯달야학 교장을 지냈다. 1930년 김해 은하사 주지, 1936년 범어사 주지를 역임하였다. 중일 전쟁 발발 후에는 일제의 전쟁 지원 법회를 개최하고 국방 헌금을 모금하는 등 친일 행적을 보였다. 1977년 대통령 표창,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으나, 친일 전력이 확인되어 2010년 훈장이 취소되었으며, 2009년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에 수록되었다. 1945년 4월 7일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