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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나칼레주

차나칼레주(튀르키예어: Çanakkale ili)는 튀르키예 북서부에 위치한 주(il)로, 마르마라 지역에 속한다. 주도(州都)는 동명의 도시 차나칼레(Çanakkale)이다. 면적은 9,817km²이며, 2022년 기준 인구는 약 559,383명이다.

지리

차나칼레주는 이스탄불주와 마찬가지로 유럽과 아시아 두 대륙에 걸쳐 있는 주이다. 유럽 측은 겔리볼루(Gelibolu, 갈리폴리) 반도로 형성되어 있으며, 아시아 측은 역사적으로 트로아드(Troad) 지역으로 알려진 아나톨리아 지역과 대체로 일치한다. 두 지역은 마르마라해와 에게해를 연결하는 다르다넬스 해협(차나칼레 해협)에 의해 분리된다. 2022년 3월 차나칼레 1915 대교(Çanakkale 1915 Bridge)가 개통되면서 주의 유럽 측과 아시아 측이 육로로 연결되었다.

역사

고대에는 "헬레스폰토스(Hellespontos)" 및 "다르다넬스(Dardanelles)"로 불렸으며, 약 3,000년에 걸쳐 여러 문명이 이 지역에 자리 잡았다. 기원전 2500년경 리디아인들이 지배했던 고대 트로이(Troy) 유적이 주 내 테브피키예(Tevfikiye) 마을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이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대표적인 고고학 유적지이다. 기원전 336년에는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아나톨리아의 주요 세력이었던 페르시아 제국을 정복하였다. 이후 오스만 제국 시대에 카레시(Karesi) 베이국의 붕괴와 함께 차나칼레 영토 대부분이 오스만 지배하에 편입되었다.

근대 튀르키예 공화국 수립 이후, 오스만 제국 시대의 비가(Biga) 산자크와 겔리볼루(Gelibolu) 산자크가 폐지되면서 차나칼레주가 성립되었다. 1927년 인구 조사에 따르면 당시 차나칼레 시의 인구는 주변 마을을 제외하고 약 8,500명이었다. 1934년 2월 19일에는 제2감찰관구(Second Inspectorate General)에 편입되어 에디르네, 키르클라렐리, 테키르다와 함께 광범위한 행정 권한을 가진 감찰관의 통치를 받았으며, 이 감찰관 제도는 1948년에 폐지되고 법적 근거는 1952년에 완전히 소멸되었다.

경제 및 문화

차나칼레주는 튀르키예의 주요 포도 재배 및 와인 생산 지역 중 하나로, 사로스만(Saros Gulf)과 겔리볼루 사이의 갈리폴리 반도에 포도원이 분포한다. 와인 생산업체 "수블라(Suvla)"가 이 지역에 위치해 있다. 또한 주 내에는 석탄 화력 발전소도 소재하고 있다.

차나칼레 시의 명칭은 오스만 시대의 도자기 생산에서 유래하였다. 17세기 후반부터 이 지역은 유약을 바른 "차나칼레 도자기(Çanakkale ceramics)"로 유명해졌으며, 여행가 리처드 포콕(Richard Pococke)은 이를 델프트 도자기(Delftware)에 비유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도자기 성"이라는 의미의 "차나크 칼레시(Çanak Kalesi)"라는 이름이 붙었고, 1890년에 공식 명칭으로 채택되었다.

관광

차나칼레주는 고대 트로이 유적과 제1차 세계 대전 갈리폴리 전역(Çanakkale Savaşı)의 전적지 및 묘지로 유명하다. 특히 매년 3월 18일(차나칼레 해전 승전 기념일)과 4월 25일(안작 데이)에는 대규모 추모 행사가 열려 많은 방문객이 찾는다. 차나칼레 시내 해안가에는 2004년 영화 《트로이》에 사용된 목마가 전시되어 있다. 차나칼레 공항(Çanakkale Airport)이 도심에서 약 3km 거리에 위치하며, 앙카라에서 AJet 항공편이 매일 운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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