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뚱어탕은 전라남도 순천시를 비롯한 남해안 일대에서 전승되어 온 향토음식이다. 주재료인 짱뚱어(학명: Scartelaos spp.)는 갯벌에서 서식하는 망둑어과의 어류로, 한국에서는 전라남도 순천만, 강진만, 해남 등 서·남해안 갯벌 지역에서 주로 채취된다. 짱뚱어는 특유의 찐득한 식감과 감칠맛이 특징이며, 예로부터 여름철 원기 회복을 돕는 보양식으로도 알려져 있다.
짱뚱어탕의 조리법은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전통적인 방식으로는 통째로 삶은 짱뚱어에 무청시래기, 애호박, 대파, 풋고추, 붉은 고추 등을 넣고 된장과 국간장으로 간을 맞춰 끓여낸다. 일부 지역에서는 호박잎, 방앗잎, 토란대를 함께 넣기도 하며, 초피가루를 곁들여 비린내를 잡기도 한다. 짱뚱어의 크기가 큰 경우 살을 발라내고 뼈는 절구에 갈아 체에 밭쳐 사용하기도 한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의 전통향토음식 데이터베이스에는 짱뚱어탕이 전라남도 지역의 부식류(국 및 탕류)로 분류되어 등재되어 있다. 순천만과 같은 청정 갯벌 환경에서 잡히는 짱뚱어를 사용한 탕이라는 점에서 지역적 특색을 지닌 음식으로 평가된다. 순천 지역에서는 '순천 8미(味)'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한편, 블로그와 요리 커뮤니티 등 온라인상에서도 짱뚱어탕에 대한 조리법과 맛집 정보가 활발히 공유되고 있으며, 순천만 인근에 위치한 '대대선창집' 등이 짱뚱어탕 전문점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 업체에서는 냉동 또는 레토르트 제품으로도 판매되고 있다.